항목 ID | GC003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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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項津洞 |
영어음역 | Namhangji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추,정암,증보:김동정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덕동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남항진은 남대천과 섬석천이 만나 바다로 빠지는 곳에 있는 포구로, 옛날 송정에서 한송사(寒松寺), 한송정(寒松亭), 불하산(佛下山)으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생긴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강릉군 덕방면(德方面) 남항진리가 되었다. 1920년 덕방면과 성남면을 통합한 성덕면의 남항진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읍이 성덕면과 경포면(鏡浦面)을 병합하여 시로 승격됨에 따라 강릉시 입암동(笠巖洞) 관할의 남항진동이 되었다. 1965년 두산동(斗山洞) 관할이 되었다가, 1988년 성덕동 관할로 바뀌었다.
[자연환경]
강릉 남대천 하구 건너편 남쪽 해안가에 있으며, 남대천 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길이 600m, 2만4천㎡의 백사장이 있는 간이해변이다.
[현황]
남항진동에는 여러 자연 마을이 있다. 나루터는 마을 앞에 배를 대는 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강릉시 남항진동 산12-2번지에 있는 한송사지는 신라 때의 고찰 한송사가 있었던 곳으로서 황폐된 연대는 기록이 없으나 한송사지에 한송사란 암자가 유지되고 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한송사 석조 보살 좌상은 현재 국보 제124호로서 국립 중앙 박물관 불상 전시관에 보존되어 있으며, 한송사지 석불 좌상은 국보 제81호로 지정되어 강릉시청사 내에 보존되어 있다. 한송사지 석불 좌상은 통일 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7세기경 중국 산서성 태원(太原) 천룡산(天龍山) 석굴의 자유스럽고 사실적인 조각과 흡사하다. 전설에 의하면 당시 한송사는 200여 간의 큰 사찰이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주위 200여 미터까지 기와, 자기 조각의 잔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안목과 남항진을 연결해주는 인도교 솔바람다리가 2010년 4월 9일 완공되어 바닷바람과 강바람을 함께 쐬며 열대야를 잊기에 최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또 최고의 먹거리 삼교리동치미막국수가 있어 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의 발목을 사로잡는다.
주변에는 횟집들이 많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용이하다. 또한 주변에는 깨끗이 정비된 민박집도 있어서 조용하게 하루를 묵으며 새해를 맞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