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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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遺産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호민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는 문화적 활동의 결과물로 가치가 인정되어 국가 혹은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정, 관리하는 문화유산.
[개설]
문화재란 인간이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결정으로서 문화상으로 가치가 있는 것, 즉 종교·철학·예술 기타 고도의 정신 작용에 의하여 가치가 주어진 것을 말한다.
강릉시는 동해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양양군, 남으로는 동해시, 서로는 평창군과 정선군, 동으로는 동해 바다와 접한 지역으로서 태백산맥으로 인하여 급사면을 이루고 그 지맥들이 동쪽으로 뻗어내려 곳곳에 대소 구릉들이 발달해 있고 태백산맥의 계곡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이 아름답게 펼쳐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이 지역은 선사 이래 우리 조상들이 어로와 농경을 바탕으로 정착 생활을 하여 왔고 오늘에 이르는 동안 수많은 문화유산을 남겼다.
2014년 8월 31일 현재 강릉 지방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 33점, 도 지정 문화재 91점 등 총 124점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다. 이중에서 국가 지정 문화재는 국보 1점, 보물 16점, 사적 3점, 명승 4점, 천연기념물 5점, 중요 민속자료 1점, 중요 무형 문화재 2점, 등록 문화재 1점으로 총 33점이 지정되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는 유형 문화재 38점, 무형 문화재 4점, 문화재 자료 35점, 기념물 14점으로 총 91점이 등록되어 있다. 이 외에 관음사(觀音寺)·법왕사(法王寺)·등명낙가사(燈明洛伽寺)·보현사(普賢寺)·용연사(龍淵寺)·청학사(靑鶴寺) 6곳이 전통 사찰로 지정되어 있다.
[종류]
문화재를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첫째 유형 문화재는 건조물·조각·공예품·회화·서적·필적·고문서·고적·민속자료·기타 유형의 문화적 소산, 예술적 가치가 높아서 특별히 보존할 필요가 있는 유형의 문화유산 및 고고 자료 등을 말한다.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자연에 대하여 인류의 정신적 작용에 의하여 창조하였거나 또는 가공한 것으로 역사상 중요 문제, 예술적 가치 문제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하여 평가되고 그 시대의 변천과 문화 발전에 따라 각각에 대한 평가 척도가 달라질 것이며 사람의 힘이 미치지 않는 자연물은 제외되는 것이다.
둘째, 무형 문화재는 연극, 음악, 공예, 무용 등의 뛰어난 기술 자체로서 민족 문화의 전통을 지키는 민속 행사 같은 것도 이에 포함된다. 셋째, 사적, 명승지, 패총, 고적, 성지, 궁지, 요지, 선사 시대의 유물 포함층, 기타 사적지와 경승지, 동물, 식물, 광물로서 그 생태나 현상이 특이하며 역사상, 예술상, 학술상 또는 관상 면에서 가치가 있고 보존을 필요로 하는 것을 천연기념물로 분류한다. 넷째, 이외에도 우리 민족의 의식주, 생업에 대한 의복, 기구, 가옥, 기타의 물건으로서 국민 생활의 전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 이것은 유형 문화재·무형 문화재와 연결된다.
문화재의 구분과 규정 등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한국의 「문화재 보호법」에서는 문화재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유형 문화재, 무형 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나눈다. 지정 주체에 따라서 국가 지정, 시도 지정 문화재로 구분하기도 한다. 강릉시의 경우 지정 문화재 외에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문화재를 비지정 문화재라 하여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재의 등급은 우리 민족 문화재 중 세계 인류 문화에 관조하여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을 제일급으로서 국보로 지정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을 보물로 지정하고, 비지정 문화재 중 강원도로서 그 가치가 높은 것을 따로 뽑아 강원도 지방 문화재로 지정하고 있다.
[국보와 보물]
강릉의 유일한 국보는 강릉 임영관 삼문(江陵 臨瀛館 三門)인데, 이 건축물은 936년(태조 19)에 건립된 것으로 현존 건축물은 고려 말의 건축 양식으로 추정된다. 이 문에 걸려 있던 현액의 글씨 ‘임영관(臨瀛館)’은 공민왕의 친필로 전해지고 있는데, 2000년대 이후 주변 관아 및 객사의 복원 공사가 진행·완료되어 복원한 객사로 옮겨 달았다.
보물은 모두 16건이 있는데, 불교와 관련된 것은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강릉 대창리 당간 지주, 강릉 수문리 당간 지주, 강릉 신복사지 석조 보살 좌상, 강릉 굴산사지 승탑, 강릉 굴산사지 당간 지주, 강릉 신복사지 삼층 석탑, 강릉 보현사 낭원 대사탑, 강릉 보현사 낭원 대사탑비 등 9건으로 가장 많으며, 조성 시기 역시 대체로 통일 신라 시대와 고려 초기의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교 유적이 많은 까닭은 통일 신라 시대 강릉 지역이 경주를 중심으로 한 수도를 기준으로 동북방 변경 지역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불교가 대단히 융성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예컨대, 신라 및 통일 신라 시대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사찰로 낙산사, 오대산 월정사, 굴산사, 삼화사 등 거대한 사찰들이 있었으며, 특히 신라 하대에 이르러 굴산선문이라는 선종이 크게 확산하였던 지역이 바로 강릉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강릉 해운정, 강릉 향교 대성전과 같은 조선 시대 건축물도 보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강릉 향교의 경우 고려 말에 이미 건립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전하고 있으므로 강릉 지역은 고려 말 성리학이 유입되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성리학을 수용하였던 측면과 후학 양성을 통한 인재 배출이라는 지역민들의 의식이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이 수고본 『격몽요결』(李珥 手稿本 擊蒙要訣), 『문무 잡과 방목(文武雜科榜目)』, 명안 공주 관련 유물(明安 公主 關聯 遺物), 「황기로 초서-이군옥 시(黃耆老 草書-李羣玉 詩)」 등과 같은 서화류도 귀중한 유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적과 명승]
국가 지정 문화재 중 사적으로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2014. 11. 27. 강릉 임영관에서 명칭 변경됨], 강릉 굴산사지, 강릉 초당동 유적 등 3개이고, 명승은 명주 청학동 소금강(小金剛), 대관령 옛길, 강릉 용연 계곡 일원,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등 4곳이다. 사적지는 고려 및 조선조 관아 건축의 구성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객사와 관아 터 일대이고, 강릉 굴산사지는 구산선문 중의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인 굴산사 터 일대로 최근 문화재청 중원 문화재 연구소에서 연차적으로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인 굴산사의 건물 배치와 구성, 그리고 관련 유물들이 조금씩 발굴·보고되고 있어 향후 발굴이 완료될 경우 굴산사의 형태, 중창 및 폐찰 시기 및 그 사유 등을 더 정확하게 고증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강릉 초당동 유적은 원삼국 및 삼국 시대 강릉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배 세력의 존재 여부와 당시 사람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학동 소금강, 대관령 옛길, 강릉 용연 계곡 일원, 경포대와 경포호 등 명승 4곳은 자연 경관의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힐 정도 뛰어난 자연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태백 준령의 동쪽 사면으로 뻗어 있는 소금강, 용연 계곡 일원 등은 사사사철 뛰어난 경관을 뽐내는 지역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역이며, 경포대와 경포호수는 옛 기록에서도 관동 제일의 승지(勝地)로 널리 알려진 지역으로서 자연적,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특히 경포호수는 동해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석호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최근 경포호수 원형 복원 사업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옛 경포호수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다. 또 행정 당국과 환경 단체들의 노력으로 생태 환경 복원에도 심혈을 기울여 가시연꽃, 순채 나물 등과 같은 생태 자원이 자생적으로 복원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계절마다 많은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 관광 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기념물]
강릉 지역은 서쪽으로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동쪽은 해안 사구가 발달해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해안 지역의 경우 강릉 정동진 해안 단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많은 거수(巨樹) 거목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수령과 보존 상태가 양호한 강릉 장덕리 은행나무, 강릉 산계리 굴참나무 군(江陵 山溪里 굴참나무 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강릉 방동리 무궁화 등이 천연기념물에 해당된다.
한편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있던 명주 삼산리의 소나무[높이 21m, 가슴높이의 둘레 3.58m]는 지상 2.7m에서 두 개의 줄기로 갈라져 있으며, 나무 꼭대기 폭은 동서가 19.1m이고 남북이 21m였으며, 수령은 4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마을의 질병과 재난을 막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를 수호신으로 모셔왔는데, 떡갈나무, 물푸레나무와 더불어 성황림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강릉 지역의 잦은 폭설과 오래된 수령 탓에 자연 고사하여 2008년 12월 15일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해제되었다. 그러나 강릉 지역은 울창한 청송(靑松) 군락들이 곳곳에 있으며, 이 군락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은 되지 않았지만 보존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수목 자원이기도 하다.
[중요 민속자료]
강릉 지방은 전통성과 고유성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건축, 민속 의례, 노동요 등 다양한 형태의 민속자료들도 많이 산재해 있다. 강릉 선교장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전형적인 주택으로 행랑채,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주옥인 안채, 사랑채인 열화당, 동별당, 정자인 활래정 등이 있어 양반가로서 거의 모자람 없는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서재 겸 서고로 이용하던 서별당이 있었으나 현존하지 않는다.
강릉 선교장은 오죽헌 동쪽 1.5㎞, 초당에서 서북쪽 2㎞ 지점에 위치하며 경포호수가 현재와 같지 않고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 다녔다 하여 ‘배다리[船矯莊]’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처음 이곳에 자리한 것은 17세기 초 효령 대군 11세손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저동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개기(開基)하였다.
강릉 선교장은 처음부터 계획 하에 건축되었다기보다는 생활하면서 점차 증축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므로 통일감과 짜임새는 조금 결여되었으나 다른 상류 주택에서 볼 수 없는 인간미가 넘치는 활달한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수한 상태와 보존으로 말미암아 강릉 선교장은 강릉을 대표하는 양반 가옥의 위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가옥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2000년 한국 방송 공사에서 20세기 한국 톱(TOP) 10을 선정할 때 한국 전통 가옥 부분에서 한국 최고의 전통 가옥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 강릉 선교장은 조선 후기 주거 형태와 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중요 민속자료로는 강릉농악과 강릉단오제가 대표적이다. 강릉농악은 태백산맥 동쪽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것으로 마을굿으로 당굿은 별로 하지 않으며 다른 지역에 없는 ‘달맞이굿’과 횃불놀이, ‘놋다리밟기’, ‘동고리 받기’가 있고 두레 농악이라고 할 수 있는 ‘김매기’, ‘질먹기’와 같은 농사 풀이 과장을 연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릉단오제는 단오절, 단양 놀이, 단양굿 등으로 불리며 고대 부족 국가의 제천 의식과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유구한 역사의 마을제로서 전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는 전통 민간 축제이다. 예로부터 강릉단오제는 관과 민이 한뜻이 되어 풍요와 안전을 기원하고 농악, 씨름, 그네 등 대대적인 민속놀이를 벌여 인보애향(鄰保愛鄕)하는 우의와 협동을 다지는 뿌리 깊은 전통을 지니고 있다. 200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강릉 단오제 보존 위원회와 강릉 단오제 위원회 등이 중심이 되어 원형의 보존과 전승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강릉 임당동 성당이 등록 문화재 제457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 성당은 1950년대 강원도 지역 성당 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로 외관의 뾰족한 종탑과 지붕 장식, 첨두형 아치 창호, 부축벽을 이용한 입면 구성 및 내부의 정교한 몰딩 구성 등 의장 기법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
[강원도 유형 문화재]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내에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어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도 지정 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다. 시도 지정 문화재는 지방 유형 문화재, 지방 무형 문화재, 지방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 자료 등으로 나누어 지정·관리하고 있다.
강릉시의 유형 문화재는 총 38점으로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를 말한다. 강릉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지방 유형 문화재를 성격 유형별로 구분하면, 관아 건축물로는 18세기 초반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칠사당(七事堂)이 있고, 누정 건축물로는 강릉 경포대, 오성정(五星亭), 강릉 방해정(江陵 放海亭), 강릉 호해정(江陵 湖海亭) 등이 있다.
불교 유적으로는 방내리 삼층 석탑, 등명사지 오층 석탑, 강릉 보광리 석조 여래 좌상, 강릉 관음리 오층 석탑, 송라사 석조 약사여래 좌상, 강릉청학사소장석조관음보살상및복장유물, 강릉 관음사 소장 목조 관음보살 좌상, 강릉 관음사 소장 동종, 강릉 보현사 석조 아미타 삼존불상과 복장 유물 등이 있고, 유교 유적으로는 강릉 향교, 화부산사(花浮山祠), 황산사(篁山祠), 경양사(鏡陽祠), 송담 서원(松潭 書院), 오봉 서원(五峰 書院), 향현사(鄕賢祠), 계련당(桂蓮堂) 등이 있다.
전적 및 서화류로는 「이씨 분재기(李氏 分財記)」, 율곡 유품(栗谷 遺品), 『신사임당 초충도병(申師任堂 草蟲圖屛)』, 「매창 매화도(梅窓 梅花圖)」 및 『옥산 국화도첩(玉山 菊花圖帖)』, 『옥산 서병(玉山 書屛)』, 『신사임당 초서 병풍(申師任堂 草書 屛風)』, 「박중신 문과 급제 교지(朴中信 文科 及第 敎旨)」, 『난설헌 시집 목판 초간본(蘭雪軒 詩集 木板 初刊本)』, 「강릉 회암 영당 주희 영정(江陵 晦庵影堂 朱熹 影幀)」 등이 있다.
그리고 조선 시대 재지사족들의 주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민간 건축물로는 임경당(臨鏡堂), 상임경당(上臨鏡堂), 강릉 심상진 가옥(江陵 沈相振 家屋), 강릉 오규환 가옥(江陵 吳奎煥 家屋), 강릉 최대석 가옥(江陵 崔大錫 家屋), 강릉 정의윤 가옥(江陵 鄭義鈗 家屋), 강릉 조수환 가옥(江陵 曺守煥 家屋) 등이 있다.
강릉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 문화재는 형태 및 성격별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정 문화재의 건수는 더 늘어 날 가능성 매우 높다. 예컨대 2000년대 후반에 이르러 고려 및 조선 시대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는 불교 유적들이 조사·보고되어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서화 및 전적류 역시 다수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지속적으로 조사·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강릉 지역은 지정 문화재 외에도 다수의 누정 건축물들이 있는데, 이러한 건축물들은 실제 현재에도 주로 창건 인사들의 후손들에 의해 그들의 결사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게 정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무형 문화재]
강릉시의 무형 문화재는 4개인데, 주로 지역 민속과 관련된 것이다. 「강릉 학산 오독떼기」,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 등은 농경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연희되었던 것이 민속놀이 성격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방짜 수저[방짜 수저장]는 전통적인 금속 공예품인 유기(鍮器) 제품의 하나로 우리 생활공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실용성 높은 공예품이었다.
한편, 강릉 지역은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음식 문화유산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강릉 갈골 과즐[강릉 갈골 과줄]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강릉 갈골 과줄은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전통적인 유과 제품으로 2013년 강원도에서 음식 분야 최초로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으며, 최봉석이 기능 보유자로 인정을 받았다.
[강원도 기념물]
강릉시의 지방 기념물은 14개로 사지·고분·성지·요지·유물 포함층 등의 사적지로서 역사상·학술상 가치가 큰 것과 경승지로서 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 그리고 동물[서식지·번식지·도래지 포함], 식물[자생지 포함], 광물, 동굴·지질·생물학적 생성물 및 특별한 자연 현상으로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이 포함된다.
2014년 현재 강릉시에 관리하는 기념물로는 용지(龍池),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 하시동 고분군(下詩洞 古墳群), 강릉 대공산성(江陵 大公山城), 운산리은행나무, 강릉 동대굴(江陵 東臺窟), 강릉 서대굴(江陵 西臺窟), 강릉 옥계굴(江陵 玉溪窟), 강릉 비선굴(江陵 飛仙窟), 영진리 고분군(領津里 古墳群), 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각, 강릉옥천동은행나무, 강릉 보광리 분청자 요지, 강릉 고려성(江陵 高麗城) 등이 있다.
[강원도 문화재 자료]
강릉시는 이외에도 문화재적 가치가 약간 약하나 지방 문화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간직하고 있는 35건의 유형·무형의 문화재를 문화재 자료로 지정·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 자료는 석조물 9점, 건조물 3점, 성지 1점, 불교 조각 5점, 고적 1점, 고가옥 14점, 전적류 2점으로 총 35점이 지정되어 있다.
분야별로 보면, 선사 유적으로는 연곡 고분(連谷 古墳)이 있고, 전적류로는 강릉 오죽헌·박물관 소장 임영족회첩(臨瀛族會帖), 강릉 오죽헌·박물관 소장 미타계첩(彌陀稧帖)이 있다.
불교 관련 유적으로는 강릉 석불 입상, 강릉 옥천동 석탑재, 보현사 대웅전, 강릉 굴산사지 석불 좌상, 강릉 산계리 석탑, 강릉 용연사 석탑, 강릉 용연사 석조 관음보살 좌상,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불 입상,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 보살 입상, 강릉 청학사 소장 석불 좌상·광배 및 중대석, 강릉 보현사 소조 보살 좌상 등이 있다.
누정 및 전통 가옥으로는 금란정(金蘭亭), 보진당(葆眞堂), 강릉 최근배 가옥·강릉 김덕래 가옥·강릉 김윤기 가옥·강릉 이광노 가옥·강릉 남진용 가옥·강릉 최상순 가옥·강릉 조옥현 가옥·강릉 최선평 가옥·강릉 박치규 가옥·강릉 조철현 가옥·강릉 박창규 가옥·강릉 함대식 가옥, 강릉 최씨 동원군 종택 등이 있으며, 금석문 자료로는 선정비군, 강릉 효자리비(江陵 孝子里碑), 강릉 산계리 금옥계 방역 사적비 및 종선비(江陵 山溪里 金玉契 防役 事蹟碑 및 種善碑) 등이 있으며, 기타로는 강릉 귀부(江陵 龜趺), 금강산성(金剛山城)이 있다.
[기타]
강릉시는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외에도 고건축, 전적류, 민속자료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더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비지정 문화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 다수의 문화재급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청학사·용연사·등명낙가사·보현사·관음사·법왕사 등 6곳은 전통 사찰로 지정하여 철저한 문화재 관리와 보수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하여 2014년부터 문화재 재난 및 안전 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또한 목조 문화재의 화재 예방을 위한 대행 관리 체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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