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076 |
---|---|
한자 | 江陵烏竹軒栗谷梅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177-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효재,임호민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400년 - 강릉 오죽헌 율곡매 최초 식재[추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10월 8일 - 강릉 오죽헌 율곡매,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강릉 오죽헌 율곡매,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소재지 | 강릉 오죽헌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177-4] |
학명 | Prunus mume Siebold & Zucc. 1836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앵두나무아과〉벚나무속〉매화나무 |
수령 | 600년 |
관리자 | 강릉시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강릉 오죽헌 내에 있는 수령 약 600년의 매화나무.
[개설]
중국이 원산지인 매화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서식하고 있으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꽃은 매화(梅花)라 하고, 열매는 매실(梅實) 또는 오매(烏梅)라 한다.
[형태]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되며, 수고 약 7m, 수관 폭 동서 방향 8.0m, 남북 방향 7.4m, 흉고 직경 약 68㎝, 근원 직경 1.9m이다. 밑동 약 90㎝ 지점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강릉 오죽헌 율곡매(江陵 烏竹軒 栗谷梅)의 품종은 꽃 색깔이 연분홍인 홍매(紅梅) 종류이다. 3월 20일 전후에 꽃이 피며, 매실의 알은 굵은 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강릉 오죽헌 율곡매는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심었으며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율곡 이이(李珥)가 직접 가꾸었다고 전한다.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고매도(古梅圖), 묵매도(墨梅圖) 등 어려서부터 매화 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을 매창(梅窓)으로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했다. 또 이이가 열 살 이전까지 쓰던 용연 벼루에도 움트는 매화 가지가 새겨져 있는데, 매화꽃이 피고 열매 맺듯이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에서 꽃망울이 없고 움트는 가지만 새긴 것이라 한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 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매화의 고자(古字)는 ‘모(某)’인데 ‘매(梅)’의 본자이다.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 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사군자(四君子) 중의 하나로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줌으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기품’이다.
[현황]
강릉 오죽헌 몽룡실 뒤꼍에 위치하고 있다. 율곡 이이의 집안과 관련하여 역사적인 가치가 있으며, 다른 매실나무보다 굵은 매실이 달리는 귀중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겸비한 매실나무이다. 2007년 10월 8일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