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T05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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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草堂-地理的環境-歷史-自然環境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
집필자 | 이상수 |
[자연환경]
초당동은 동쪽으로 동해 바다, 서쪽은 포남동, 남쪽은 송정동, 북쪽은 경포호를 경계로 경포동과 접하고 있다. 자연부락으로는 안초당과 바깥초당 등 2개 마을이 있으며, 7통 34개 반으로 이루어졌다. 면적은 2.88㎢이고, 41%인 1.2㎢가 농경지이며 나머지는 임야 및 주거지역이다. 마을 주변으로는 어이재, 안산재, 도투리재, 된봉, 당재, 함밤굼, 안산, 골안, 건넌말, 금송, 수문솔, 쏠터, 밀미, 뒷골, 뒷말, 앞이마재, 앞말, 권촌 등 많은 지명들이 있다.
초당숲은 강릉지역의 관광명소이자 자랑거리이며 동해안 해안사구의 대표적인 숲이다. 마을 숲으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초당숲은 대부분의 숲이 그러하듯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 숲은 송강 정철의 대표적 작품인 「관동별곡(關東別曲)」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고, 한때는 선비들의 활터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구한말에는 여운형(呂運亨)[1886~1947] 선생이 초당영어학교를 세워 후진을 양성하고 애국심을 진작시킨 곳으로서 초당숲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크게 자랑할 만하다. 이 숲은 해안과 마을의 중간에 위치하며 동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된 전형적인 방풍림이다. 일제강점기 때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음에도 여전히 건재한 70~100년생 소나무들이 약 10ha의 면적에 성을 이루며 영동 제일의 풍치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