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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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部里龜山城址 |
영어음역 | Sangbu-ri Gusanseongji |
영어의미역 | Fortress Site in Gusan Mountain, Sangbu-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 산32-1 |
집필자 | 이주림 |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 산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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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터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에 있는 토석 혼축의 성터.
[변천]
김천 지례 사람들에 의하면 당초 지례면 상부리에 도곡리(道谷里)로 돌아가는 길 오른쪽 해발 140m의 끝 봉우리에 성이 있었다가 뒤에 지례면 교리 지금의 지례중고등학교 뒷산으로 옮겼다고 전한다. 해발 160m의 산봉우리에서 50m쯤 내려온 산 동북쪽 둘레에는 성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 돌무더기의 돌들은 성을 쌓았던 것이라기보다는 임진왜란 때 왜군들과의 싸움에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상부리에 있는 것이 구산 성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 뒷산인 구산을 돌아 부항면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 해발 200m의 정상에 위치한다.
[현황]
구산 성지는 구산의 남동쪽 능선 해발 200m 지점에서 정상의 능선을 따라 북서쪽으로 축조된 장타원형의 토석 혼축 성이다. 성의 규모는 길이 200m, 둘레 400m, 폭 5m인데, 남서쪽 25m는 토축 위에 다시 석축을 했고 석축의 폭은 1m, 높이 1m이다. 장축은 남동-북서를 향하고 있다.
구산 성지의 양끝에는 지름 12m 정도인 원형의 구조물지가 있는데 북서쪽은 망루지, 남동쪽은 봉수지로 추정된다. 드러난 석성은 길이 40m, 폭 2.7m, 높이 1m이며, 현재 성벽의 가운데 부분은 깊은 고랑이 패여 있으며, 자기편과 기와편들이 확인된다. 성내 정상에는 거창과 김천을 연결한 구산 봉수지가 남아 있는데 지금은 퇴락하여 1톤가량의 돌들만 모여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구산성은 돌로 쌓았고, 둘레는 1,343자, 높이는 9자[龜山城 石築周一千三百四十三尺 高九尺]”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품천사집(品川史集)』,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에는 구성산성이 지례면 상부리에서 도곡리(道谷里)로 돌아가는 길 오른쪽 해발 140m의 끝 봉우리에 있다고 적혀 있다. 『품천사집』에는 돌로 쌓은 성 둘레가 1,343척(尺), 높이가 9척인데 그 유적이 있다고 했으나 지금은 봉수대 이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