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와 5.18 때의 바람 모퉁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29
한자 六二五-五一八-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육판서길 180-1[내남동 47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6월 27일 -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에 거주하는 신현덕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내지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육판서길 180-1[내남동 470]지도보기
성격 현대 구전 설화
모티프 유형 역사적 사건|지명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에 전해지는 바람 모퉁이란 장소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18년 6월 27일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신현덕[남, 77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소태마을을 돌아오는 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바람 모퉁이'라고 불렀다. 외진 산골짜기였기 때문에 6.25전쟁 때 인민군들이 내려와 양민들을 사살하였으며, 감정 있는 사람을 인민군에게 넘겨 총살을 시켰다고 전한다. 5.18민주화운동 때에는 화순에서 총기와 버스를 탈취한 시민들이 버스 창문을 두드리면서 바람 모퉁이를 지나갔는데, 공수부대원들이 총을 난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6.25 때와 5.18 때의 바람 모퉁이」의 주요 모티프는 '지형에 따른 지명유래와 역사적사건'이다. 지형 특성상 마을을 돌아오는 모퉁이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바람 모퉁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바람 모퉁이는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은 외진 곳이어서 6.25전쟁 때나 5.18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건에서 죽은 사람들을 유기(遺棄)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주남마을 부근의 광주·화순 방면 국도에서 공수부대원들이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는 버스에 집중 사격을 하여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한 일이 있었다. 바람 모퉁이에 대한 증언으로 주남마을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학살이 자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5.18민주화운동기록관(https://www.518archives.go.kr)
  • 한국구비문학대계 (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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