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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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駕鶴山-運動 |
영어의미역 | Firefly Conservation Movement in Gahaksan Moutai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철원 |
[정의]
2001년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경기도 광명시의 시민 단체가 벌인 시민운동.
[목적]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운동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산에 있는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추진되었다.
[발단]
광명YMCA 생태 모임의 가학산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학산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광명시에서 가학산을 지나는 고속 철도의 광명 역사 연계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가학산 관통 터널 공사를 진행하여 반딧불이 서식지가 파괴되었다. 이에 광명YMCA를 중심으로 한 시민 단체와 푸른광명21 등이 2001년 7월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경과]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광명시의장, 광명시장 면담을 추진하였고, 8월 31일에는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9월 8일에는 광명시 실내체육관, 가학산 터널 공사 현장, 반딧불이 서식지 일대에서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시민 축제를 진행하였다. 또한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서식지 주변에 나무 장승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였다.
[결과]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반딧불이 대책을 요구하자, 시에서는 서식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터널 공사를 강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가학산 반딧불이 대책 기구 활동에도 불구하고 반딧불이의 서식지를 완전하게 지켜내지는 못했으나,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를 시민 사회 단체가 연대하여 대처하는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후 반딧불이 서식지 대책위는 2002년 생태 보존 광명시민연대로 명칭을 변경하여 도덕산 팔각정 문제를 두고 다시 시 당국과 대립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