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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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山里香積峯烽燧 |
영어공식명칭 | The Beacon Signal Fire of Hyangjeokbong Mountain in Deok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산1임 |
집필자 | 조명일 |
현 소재지 | 덕산리 향적봉 봉수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산1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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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봉수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 있는 봉수.
[건립 경위]
백두 대간 덕유산(德裕山) 최고봉인 향적봉(香積峯)[1,614m]의 남쪽과 북쪽에는 백두 대간을 넘는 주요 고갯길인 동엽령과 검령이 있는데, 덕산리 향적봉 봉수(德山里香積峯烽燧)는 이 고갯길들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의 동쪽 자연 경계를 이루는 백두 대간을 따라 한 갈래의 봉수로가 형성되어 있는데, 향적봉을 시작으로 만봉(萬峯)~시루봉~삿갓봉~할미봉으로 이어진다.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白蓮寺)를 거쳐 향적봉까지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덕산리 향적봉 봉수까지는 도보로 3시간가량 소요되며, 등산로의 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또 다른 경로는 무주 리조트에서 설천봉(雪川峯)까지 연결된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서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다.
[현황]
향적봉은 자연 암반으로 형성된 봉우리로 현재 봉수와 관련된 시설은 찾을 수 없다. 다만 곳곳에 암반을 깎아 낸 흔적이 남아 있으며, 2단~3단가량 쌓인 석축도 확인된다. 이러한 흔적이 봉수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장수군 할미봉 봉수·원수봉 봉수, 통영 미륵산 봉수 등 이와 비슷한 양상의 봉수가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이며 인근의 무주 리조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기 때문에, 봉수대의 복원이 이루어진다면 덕유산의 또 다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봉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