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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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車里車山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Chasan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aecha-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차산 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참나무 당산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차산 마을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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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저녁 |
신당/신체 | 바위|당산나무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차산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차리 차산 산신제는 음력 1월 14일 저녁에 당산에서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의 차산 마을에서는 산신제와 거리제를 네 군데 당산에서 모셨다. 예전의 차산 마을에서는 산신제뿐만 아니라 마을 입구의 장승과 짐대에 제를 모시는 거리제가 있었으나 오래전에 없어졌고, 2017년 현재는 마을 입구의 참나무 당산에서만 제를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차리 차산 산신제를 지내는 차산 마을 당산은 네 군데 있었다. 세 곳은 바위와 당산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즉 마을 뒷산에 있었던 산제당(山祭堂)은 두 그루의 소나무였으나 고사된 상태이다. 또 다른 산제당은 마을 앞 남대천 건너편에 자리한 바위이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이고, 나머지 하나는 장승과 짐대가 세워진 곳이다.
[절차]
대차리 차산 산신제는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모신다. 네 군데 당산에서 산신제와 거리제를 모셨으나 현재는 마을 입구의 당산나무에서만 제사를 지낸다. 제관(祭官)은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제관의 집은 왼새끼로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리며, 제관은 매일 목욕재계하고 출입을 금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공동으로 소유한 1,653㎡의 땅을 빌려주고 받는 도지로 충당한다. 제물(祭物)은 돼지머리, 떡, 명태, 삼색실과, 조시, 밥, 탕 등을 준비한다. 네 곳의 당산에 별도로 제물을 준비 했었다. 제는 일반적으로 유교식 절차에 의해 대개 진설(陳設), 재배(再拜), 헌작(獻爵), 재배, 산제축(山祭祝), 소지(燒紙),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산신제를 모신 이후에 마을 입구의 당산나무에도 제를 모신다.
[부대 행사]
대차리 차산 산신제를 마친 뒤에 마을 사람들은 제관의 집에 모여 음복을 하고 풍물을 치며 놀았다. 예전에는 대차리 차산 산신제를 잘못 지내면 궂은일이 일어났는데, 특히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가축을 물어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현황]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차산 마을은 언제 마을이 형성되었는지 정확하지 않다. 구례 장씨가 제일 먼저 들어와 터를 잡았으며, 이후 창원 황씨가 들어와 살았다. 마을은 풍수적으로 행주형(行舟形)이었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함부로 샘을 파지 못하도록 했다. 옛날에는 네 군데에서 산신제와 거리제를 모셨으나, 2017년 현재는 마을 입구의 당산나무에서만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