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1리 사안마을 예봉산 산치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51
한자 鳥安一里 - 禮峰山 山致誠
영어공식명칭 Saanmaeul Religious Ritual for the Yebongsan Mountain Spirit in Joan1-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도당집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248 지도보기
성격 산신제|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3일 밤 12시
신당/신체 도당집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서 해마다 음력 10월 3일 밤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조안1리 사안마을 예봉산 산치성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 있는 사안마을 주민들이 주관하여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 근처 도당집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해마다 음력 10월 3일 밤 12시에 진행된다.

[연원 및 변천]

조안1리 사안마을 예봉산 산치성이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은 현재 신양수대교 검문소에서 약 40m 떨어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248번지의 도당집이다. 도당집은 과거 팔당댐이 지어지기 전에는 마을 가운데에 있었는데, 팔당댐 건설로 도당집보다 아래에 있던 집들이 수몰되어 현재는 도당집이 한강을 바라보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도당집이 기와집이었으나 6·25전쟁 때 훼손되어 다시 지은 것이 지금의 도당집이다. 시멘트 벽돌을 쌓아 시멘트를 바르고 그 위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어 지었다. 도당집 안에 별도의 신체는 없으나 사람들은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가 있다고 여긴다.

[절차]

1999년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조안1리 사안마을 예봉산 산치성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 먼저, 동제 준비는 제관 선정으로 시작된다. 제관은 음력 9월 말에 길일을 따지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당주, 하주, 축관을 각각 한 명씩 선출한다. 당주, 하주, 축관은 해마다 다른 사람이 맡는다. 그 외에도 제관이 필요한데, 제관은 주로 동네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어른이 맡는다. 선출된 사람들은 부정이 들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한다. 또 음력 10월 1일이 되면 제관 집 대문에 금줄을 치고 대문 안에 황토를 뿌려 부정이 들지 않게 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주민들이 나누어 내어 마련한다. 이때 종교가 기독교이거나 경제 사정이 어려운 주민은 내지 않는다. 제물로는 소머리 1개, 밤, 대추, 곶감, 팥시루떡 1말, 노구메[산천의 신령에게 제사 지내고자 작은 솥에 지은 메밥] 1그릇, 통북어 1마리, 그리고 제사에 쓰는 술인 조라술 등이 필요하다. 제물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이장이 구매하여 당주와 하주에게 전달한다. 하주가 소머리를 담당하여 삶으며, 그 외의 제물은 당주가 맡아 준비한다.

제삿날이 되면 산치성은 소제사와 대제사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저녁 6시 무렵에 제관과 축관만 도당집에 가서 소제사를 준비한다. 소제사에는 제물 중 밤, 대추, 곶감의 삼색과실과 북어포만을 올린다. 소제사는 도당집 동쪽 방향으로 올린다. 소제사에는 제관만 참여하여 진작-재배로 간단하게 치른다. 소제사를 치른 다음, 제관과 축관은 도당집 앞에 불을 피워 노구메를 지으며 다른 제관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당주와 화주가 제물을 들고 오면, 제물을 차려 밤 12시 무렵에 대제사를 올린다. 대제사는 진작-독축-재배-소지 순으로 진행한다. 소지는 마을-제관-축관-당주-하주-이장 순으로 올린다. 소지를 올린 후에 음복하는 것으로 대제사를 마무리한다.

[현황]

조안1리 사안마을 예봉산 산치성에서는 과거 대제사를 끝내고 징을 치면 마을 사람들이 음복하러 모이는 등 마을 사람들이 산치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낮아지고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제관들만 음복하고 제물을 나누어 나이 든 어른이 있는 집에 전달하는 것으로 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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