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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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査園博物館所藏酒類關聯古文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 |
집필자 | 김진호 |
소장처 |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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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문서|고문헌 |
관련 인물 | 배상면 |
용도 | 주류 관련 고서 |
[정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의 산사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통술과 관련한 고서.
[개설]
산사원 박물관 소장 주류 관련 고문서 는 『고사촬요(攷事撮要)』,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의 일부와 『조선 주조사(朝鮮酒造史)』에 수록된 조선 요리 제법, 술 빚기 등과 관련된 여러 고서들을 일컫는다. 1996년 11월 개관한 산사원 박물관[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번지]은 2000년 초 재개관을 위해 일시 휴관하기까지 연평균 관람객이 3만 명에 육박하는 인기 있는 시설이었다. 2001년 현재의 갤러리를 착공해 2002년 재개관한 이후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들까지 아시아의 전통술과 문화를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역사에서 술의 역사와 제조법 등을 기록한 책은 많지 않다. 옛날 산둥 반도와 만주를 활동 영역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이 중국 화북 지방과 술 빚기 방법이 비슷했다고 생각해 본다면, 북위의 식품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성/내용]
산사원 박물관 소장 주류 관련 고문서 는 산사원 박물관의 소장 유물 전시관에 다양한 주류 관련 유물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고사촬요』는 1554년 어숙권(魚叔權)이 편찬한 유서(類書)[백과사전]로 조선 시대의 사대교린(事大交鄰) 문제를 중심으로 기타 관제(官制)‚ 과거‚ 서식‚ 서책 및 약물(藥物)의 가격‚ 도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반 상식 등을 엮은 책이다. 『임원십육지』는 서유구(徐有榘)가 저술한 백과전서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또는 『임원경제십육지(林園經濟十六志)』 등이라고도 한다. 이 책은 전원생활을 하는 선비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기예와 취미를 기르는 생활 과학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정조지(鼎俎志)』[권41~47]에 실린 「식감촬요(食鑑撮要)」는 각종 식품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의약학적 논저와, 영양식으로 각종 음식과 조미료 및 술 등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조선 주조사』는 1907년부터 1935년까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우리나라 주류업에 관한 일제의 공식 기록을 편역한 책이다. 이 책에는 술의 종류와 제조법, 생산과 수급, 주류의 거래, 주조업의 개선에 대한 시설, 주조법의 변천 등을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산사원 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주류 전문 박물관이다. 1996년 ‘배상면 주가’가 포천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모았던 전통 주기(酒器)들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자 ‘산사원 전통술 박물관’을 건립하였다. 이후 전시 유물을 확대하고 체험 활동 공간을 마련하여 2002년 현재와 같은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이 재개관되었다. 산사원 소장 주류 관련 고문서는 이곳에 소장되어 우리 민족의 전통술의 역사를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