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평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조치원교회는 1906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 민노아 선교사가 조치원 평동에 있는 여현기의 집에서 예배를 보며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충청남도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북장로회 민노아 선교사가 조치원 지역 성도들의 성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조치원교회는 설립부터 1916년까지 10년 동안 기복을 겪다가 1917년부터 시작한 특별전도가 잘 진행되면서 1920년에 예배당을 신축할 수 있었다. 1930년대에는 ‘전도강연 음악대회’나 ‘동화동요대회’와 같은 문화활동 등으로 성도가 크게 늘어났다.

1939년에는 최초의 장로로 김정헌이 장립(將立)[기독교에서 안수 목사가 장로로 선정된 신자에게 장로 교직(敎職)을 주는 일]되었다. 광복 후인 1949년에는 여관을 매입하여 교회를 만들었고, 6·25전쟁 후인 1959년에는 원동의 논을 매입하여 2층 벽돌 교회 건물을 지었다.

1974년 교회 내 분규로 인하여 통합과 합동으로 교파가 갈라지자 현 조치원교회는 합동 교파 교회가 되었다. 이후 통합 교파는 교회 2층 본당, 합동 교파는 1층 교육관에서 각각 예배를 보았다.

1992년 기존 성전 부지를 매도하고 1993년 현재의 위치에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면서 통합 교파와 완전히 분리되었다.

이후 성도 수 증가로 2002년부터 증축을 시작하여 2004년에 완공하였고, 이때 지은 건물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치원교회는 주일예배 사역 외에도 매년 체육대회, 수련회를 통하여 교인들의 단합과 훈련에 힘쓰고 있다.

해외선교사역[단기선교], 지역복지를 위한 노인대학, 효도관광, 무료급식 사업은 물론 생명보듬 캠페인과 같은 환경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황]

2019년 기준 조치원교회 담임목사는 진영선 목사이다.

학생부 예배실, 소예배실, 본당 등이 있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의 본당 건물 외에 유치부실이 있는 별도의 교육관을 갖추고 있다.

현재 등록 교인 수는 850명이고, 예배 출석 인원은 700명 내외이다.

[의의와 평가]

세종특별자치시[옛 충청남도 연기군] 최초의 장로교회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