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영장 등 조선 후기 울릉도를 수토하러 온 관리와 검찰사 등은 이곳 태하로 주로 들어왔다. 그 흔적이 각석문으로 남아 있다. 바로 태하리의 각석문과 1936년 도동항 수축공사지에서 발견된 각석을 들 수 있다. 앞의 각석문은 영조 11년(1735)에 수토관 삼척영장 구억(具億) 군관(軍官) 최린(崔燐) 왜학(倭學) 김선의(金善義)가 순찰한 기록이고, 뒤의 각석문에는 수토관인 절충장...
조선 후기 삼척영장을 역임한 무신.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항에는 물양장 시설 건설로 제거되었다는 이경정과 정재천의 각석문이 있다. 태하항 입구 우측 암벽에 있었다고 하는 이 각석문은 ‘영장정재천지인정화길안응진배리김영우도광신묘영장이경정배행설영호이한욱전광주(營將鄭在天知印鄭和吉安應辰陪吏金永祐道光辛卯營將李慶鼎配行薛永浩李漢郁田光周)’라 쓰여 있었으며, 이 각석문을 통해서는 영장 정재천과...
조선 후기 삼척영장을 역임한 무신. 정재천의 울릉도 수토 기록은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항 물양장 시설 건설로 제거되었다는 이경정과 정재천의 각석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관동읍지(關東邑誌)』에 정재천이 삼척영장으로 근무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정재천은 조선 후기의 무신으로 1846년(헌종 12) 7월부터 1847년(헌종 13) 6월까지 삼척영장으로 근무하였으며, 삼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