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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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울릉군은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구비전승 갈래가 많지 않다. 울릉 지역에서 구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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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노동요는 농경생활 초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노동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고 집단으로 일을 할 때 행동을 통일하는 구령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노래를 부름으로써 즐겁게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노래를 통하여 노동의 내용이나 노동하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게 한다. 일을 하면서 부른다고 하여 작업요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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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래 전부터 민중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따로 없이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만들어져 불리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다. 그만큼 악곡이나 박자, 사설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특별한 기교나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음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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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베틀에 앉아 길쌈하며 부르는 노동요. 1967년에 서면 태하리의 이경남[여, 64], 이위남[여, 59], 전분이[여, 77]씨와 북면 천부리의 황제동[여, 61], 이귀분[여, 68]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행의 수가 무수히 길어질 수 있는 연속체이다. 따라서 5편의 「베틀 노래」는 행의 수가 각각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