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노동요는 농경생활 초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노동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고 집단으로 일을 할 때 행동을 통일하는 구령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노래를 부름으로써 즐겁게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노래를 통하여 노동의 내용이나 노동하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게 한다. 일을 하면서 부른다고 하여 작업요라고도 부른다....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67년 북면 현포2리에 거주하는 서도연[남, 46]과 최병연[남, 50]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모심기 노래-1」 도리납작 삿갓누리 여쉰여덜 모꾼들아/이논이미 모를심어 가지가지 장하도다. 「모심기 노래-2」 이물길 저물길 처정청흥 헐어놓고/쥔네양반은 어덜갔노/쥔네양반은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