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리 465번지 내에 위치한 크기 4.2×5.0m 가량의 자연암반석에 새겨진 각석문으로 문화재자료 제4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각석문은 1893년 당시 울릉도 수토관(搜討官)을 지낸 바 있는 조종성(趙鍾成)과 전 수토관 이규원(李奎遠), 영의정 심순택(沈舜澤)[1824~1906] 등이 울릉도에 이주한 주민들의 기아와 질병을 보살핀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각석문의 원...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배상삼의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울릉도 개척 당시 전라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 중에 키가 아홉 자[약 2.7m]나 되고 힘이 장사이며 용기가 대단한 사람이 있었다.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큰 황소라도 어깨에 메고 걸어갔으며, 어깨 너머로 집어던지기도 했다는 것이...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각석문. 울릉도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은 시기를 달리하는 두 개의 글이 새겨져 있다. 먼저 전 수토관 이규원(李奎遠), 영의정 심순택(沈舜澤)[1824~1906] 등이 울릉도에 이주한 주민들의 기아를 진휼(賑恤)한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새긴 글과 1893년 당시 울릉도 첨사를 지낸 조종성(趙鍾成)의 공적을 기리는 글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