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교인이 99%라 여가 천주교까지 합치면 교회가 4개 있어요. 여가 ‘천부’라고 하늘천자에 마을부자라서 하늘의 나라라 해서 여 교회가 성해요. 옛날부터 알고 지어놨나 봐요. 여 딴 거, 유교 불교가 맥을 못 추죠. 여 기독교가 들어온 지는 100년 전에 들어왔어요.” “교회 다닌 지가 한 55년 정도 됩니다. 서른 몇 살부터 다녔어. 매주 꼭 갑니다. 막내는 목사로 있고. 교회...
천부에 정착한 개척민들은 처음에 본천부, 혹은 나리동 등의 산중에 터를 잡았고, 점차 해안가로 내려온 것으로 개척민들의 후손들은 증언하고 있다. “나리동에 개척 당시에 180세대 정도 살았어요. 바닷가에 사는 것들은 아랫것들 하며…….(웃음) 그때 뭐 동학난이가 뭐 그라고 어떤 사람들은 여 뭐 자기가 띠지면(경작하면) 다 자기 땅이다 해가 온 사람도 있고. 우리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