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의 역사.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王建)은 후백제 견훤(甄萱)과의 사이에서 경상도의 공산(公山) 전투, 고창(古昌)[현 안동] 전투 등을 통해 한반도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태조 왕건은 930년 고창의 병산(屛山) 전투에서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침으로써 후삼국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이로 인해 명주(溟州...
고려 전기 명주도감창을 역임한 문신. 1157년(의종 11)에 왕명을 받아 우릉도[현재의 울릉도]에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입도하였다. 김유립은 고려 중기 문신으로 1157년(의종 11) 명주도감창(溟州道監倉)으로 왕명을 받고 울릉도를 조사하였다. 울릉도를 조사하고 나서 보고하기를 “섬 가운데 큰 산이 있어 산정으로부터 동쪽으로 바다까지 1만여 보가 되고, 서쪽으로는...
고려 때 경상북도 울릉군을 관할한 상부 지방행정구역. 고려 995년(성종 14)에 지방 제도를 처음 실시하면서 전국을 10도로 나누었을 때 영동과 영서 일대를 포함한 현재의 강원도에 해당하는 지역에 삭방도(朔方道)를 설치하였다. 삭방도는 1036년(정종 2)에 동계(東界), 1046년(문종 원년)에 동북면(東北面)으로 불렸다. 1178년(명종 8)에 삭방도를 폐하고 함경도와 강릉...
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울릉군의 역사. 울릉도의 경우 일제강점기인 1917년 도리이 류조[鳥居龍藏]에 의해 처음 유물의 채집이 있은 이후 후지타 료사쿠[藤田亮策] 등의 조사가 있었다. 해방 후 국립박물관에 의해 울릉도의 고고학적 조사가 실시되었다. 1947년과 1957년에 김원룡 등에 의해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고, 1963년에 김정기에 의해 보충 조사가 실시되어...
고려 때 울릉도에 대한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본토 주민의 이주를 시도한 정책. 우산국(于山國)은 930년(태조 13)에 고려에 토산물을 바쳤으나 고려 현종조 이전까지는 우산국으로 불리면서 독자적 정치 세력을 가진 국가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그후 현종 때 동북여진(東北女眞)의 침공으로 그 자립 기반이 무너짐으로써 고려 왕조의 개척 정책이 시도되고, 본토의 주민을 이주시켜 군현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