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의 높이는 1~1.5m이다. 산지에 나는 큰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제외한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이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總狀)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9~10월에...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백합과 식물 중의 하나로 말나리에 비해 꽃이 노랑색으로 피는 것이 다르고, 현재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자 우리나라 특산식물 중의 하나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금강산, 함경도 원산·무산령 등지와 만주·아무르·우수리 지방까지 분포한다. 일본에서는 관상용으로 건너간 것이 귀화하여 널리 자란다....
“내가 처음 15살 먹고 와가 이 동네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 중에 속했어요. 부친은 그때 만주가고 없고. 모친하고 3남매 4명이 들어왔는데. 어디가가 일할 데가 있는교. 어리다고 일을 시켜주는교. 품도 못 팔지. 집이 있는 기도(것도), 토지가 있는 기도 아니고. 이래가 와가지고 나무 곁방에서 살고. 내가 장가 갈 때도 나무(다른 사람) 곁방에서 장가갔어요. 그래그래하다가 16살...
“여서는 왜놈들하고 한이 맺힌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못 가게 하고 복수한다던지 하는 거는 없었습니다. 근데 저건 모르겠어요. 무기, 그건 방공호에 다 묻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들은 다 잘살았어요. 일본인은 일등국민이고, 우리는 이등국민이고, 만주는 3등국민이고……. 왜놈들이 여 와가 약탈하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가 깨끗하게 다 보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