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저동3리(내수전)에서 정매화골을 거쳐 북면 천부4리(석포마을)에 이르는 옛길이 하나 있다. 도동과 북면을 연결하는 도로(4㎞)이다. 단풍이 유명하기로 소문난 이 구간은 유일하게 포장이 되지 않고 옛길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애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이곳의 단풍은 11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어 1...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녀와 할머니의 이야기. 1989년에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 조그마한 오두막이 한 채 있었다. 그곳에는 자식도 없이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늙은 할머니가 계셨다. 농사는 없고 단지 바닷가에 나가 미역이나 김을 뜯어 생계를 유지하였다. 딸이...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군수(將軍水)에 대한 이야기. 2007년에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석포마을에서 삼선암이 보이는 동북쪽으로 바다 기슭을 돌아 나가면 바위틈에서 샘물이 흐르는데, 이 샘물을 장군수라고 부르고 있다. 옛날 이 섬에 젊은이 한 사람이 살았는데, 이 젊은이는 매일 이 샘물을 마시고 밥을 지어 먹었더니 기운이...
예선창은 천부리의 중심이다. ‘예(옛날)부터 선창’이라 하여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왜선들이 들어와 이곳에서 배를 만들고 고기를 잡고 귀목(느티나무)을 도벌하여 갔기 때문에 왜선창이라도 불렀다. 이규원 일기에는 ‘왜선창’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후 동명을 한자식으로 바꿀 때, ‘천부’라고 이름하였다. 시절이 하 수상하여 바다 건너 살 곳 찾아 예선...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속하는 행정리.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00년 10월 25일 군제를 실시하면서 석포·천부·신리·평리·현포·태하·학포의 7개 동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1906년 행정구역을 다시 나누어 석포·천부·나리·현포·평리 5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현포동과 평리동을 병합하여 현포동으로, 천부동·석포동·나리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천부동으...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 있는 산신제를 지내는 제당. 천부리의 석포마을 내 폐교 뒤편 콘크리트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산길로 약 100m 가량 더 가면 길가에 작은 창고가 있다. 이 창고 조금 못 간 지점에서 왼쪽 가파른 능선 사면에 천부리 석포 산신당이 있다. 방위는 동쪽을 향하고 있다. 당은 앞쪽으로 석축을 쌓았고 단칸[1.6×1.8m] 규모의 판벽에 골함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