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저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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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분포한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울릉도에 있는 유적에 대한 근대적인 조사는 1917년 일본인 도리이 류조[鳥居龍藏]가 영남 지역 조사의 일환으로 울릉도를 다녀간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후지타 료사쿠[藤田亮策] 등의 일본인에 의한 조사가 있었으나 그 내용은 미미하였다. 해방 후 1947년과 1957년에 김원룡(金元龍) 등이 체계적으로 조사하였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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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분포하는 청동기시대의 묘제. 청동기시대의 묘제는 석관묘·옹관묘·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 양식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평안도·황해도·충청도·전라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탁자식·기반식·개석식으로 구분되며, 분포되는 곳에 따라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뉘기도 한다. 고인돌의 무덤 공간은 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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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와 도동리,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 여인이 품은 연모가 미움이 되어 일어나는 사건을 노래한 민요. 1967년 울릉읍 저동리의 최갑출[여, 57], 서면 태하리의 이춘자[여, 65],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여, 61]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김선달 맏딸요-1」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성 형식으로 서사민요에 속한다. 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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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능선. 북면 나리 산 3-1 일대로 성인봉에서 북동 방면으로 뻗어 있는 능선 일대를 말한다. 나리령 일대에서는 너도밤나무와 우산고로쇠가 우점종이며, 마가목·두메오리나무·섬단풍 등이 상층 식생의 대분을 이루고 있다. 나리령에서 나리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너도밤나무와 우산고로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가목·섬피나무·섬벚나무·섬단풍 등이 산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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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와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봉우리. 나리(羅里)의 한자의 의미에서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라 풀이하기도 하지만, 처음 이 섬에 온 개척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허덕이다가 봄이 되면 이곳의 나리를 캐어 5월과 6월까지 연명하였다고 하여 ‘나리’라 불리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나리가 아주 많이 자라고 있다. 나리봉[813m]은 울릉도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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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경상북도 북동쪽 끝 동해에 있는 울릉군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1994년에 경상북도가 지원한 청소년문화의 집이 개소된 이후 2000년에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이 조성되지만,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울릉군민의 욕구에 비해 장소가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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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와 저동리,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모의 죽음을 알리는 노래. 1967년 서면 태하리의 주우룡[여, 52], 울릉읍 사동리의 김남이[여, 50], 울릉읍 저동리의 최용수[여, 63]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3편은 각각 13행, 27행, 20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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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게 솟아 있는 부분. 울릉도 섬의 중앙부에는 동남쪽으로 편재한 울릉군 최고봉인 성인봉[983.6m]이 솟아 있고, 그 주변에는 500~900m 안팎의 대소봉과 연해 있다. 성인봉에서 산맥이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성인봉~가두봉(可頭峰), 성인봉~두루봉, 성인봉~대풍령의 삼능선이 주맥을 이루고 있다. 이 주맥은 울릉도를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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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현대식 5층 아파트. 울릉읍 저동리 지역에 보다 나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1982년경 5층 콘크리트 슬라브조 3동, 110세대로 건설되었다. 가동과 다동은 각기 40세대, 나동은 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가동과 다동은 네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마다 2가구씩 출입하는 방식이고, 나동은 세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 2가구가 출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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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내연발전소. 산업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추산수력발전소에 의존해 오던 울릉군의 전력 공급은 점점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1980년 6월 울릉읍 저동리의 1만 4,656㎡에 달하는 부지에 울릉내연발전소를 설립하였다. 울릉내연발전소는 1980년 6월, 발전기 1~4호기[2×1,000㎾, 2×500㎾]가 준공되었다. 이어 1986년 1월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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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두족류 십완목(十腕目)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으로, 몸길이는 최소 2.5㎝에서 최대 15.2m까지 다양하다. 몸은 머리·몸통·다리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머리는 다리와 몸통 사이에 있고 좌우 양쪽에 큰 눈이 있으며, 두 개의 촉완(觸腕)과 여덟 개의 다리가 있다. 연안에서 심해까지 사는 곳도 다양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동해에서 많이 잡혔으나, 근래 들어 수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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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인간에 대한 재해 중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란 인간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人災)와 대비되는 말로 기상(氣象), 지변(地變), 생물 등에 급격히 나타난 자연현상 때문에 입는 재해이다. 다른 말로 천재지변이라고도 한다. 재해의 요인으로는 화산 폭발이나 지진, 산사태 등과 같은 지형적인 요인, 홍수와 가뭄, 냉해, 태풍 등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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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 울릉읍 도동리, 사동2리, 저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기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남양리의 이달순[여, 45],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의 장방국[여, 76],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여, 61], 울릉읍 사동2리의 김남이[여, 50], 울릉읍 저동리의 최용수[여, 63]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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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2리에 있는 구멍. 풍혈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현상은 바깥 공기가 틈새가 많은 너덜[돌이 많이 깔린 비탈]의 돌 틈 사이로 들어가 돌아다니다가 대기 밖으로 나오는 순간에 단열 팽창하면서 급격히 열기를 빼앗김으로써 발생한다. 남쪽에 있는 알봉과 나리봉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천부천이 되어 동쪽을 지나 천부항으로 흘러들고 있다. 천부리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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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혼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저동리에 거주하는 김말순[여, 58]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9행의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로 하며 중간에 2음보격이 삽입되어 있다. 번지번지 번지대기 지대가우 맏딸애기/한분가니 어름탈로 두분가니 빙겅탈로/삽시간에 허락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