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령 전에 들어왔던 사람들의 후손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들의 후손이라고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6년 가을 관광계장 김기백의 안내로 현포에서 목수 일을 하고 있는 이춘태를 만났다. 그의 고조부 이진화가 환갑 되는 해인 1881년경에 일곱 살 난 아들 이용언을 데리고 울릉도에 들어와 천부에 정착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천부면사무소에 들러 재적부등본을 떼어보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