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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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ongak |
영어의미역 | Ivy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선주 |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상록 덩굴식물.
길이 10m 이상 자란다. 덩굴나무로 원줄기에서 공기뿌리[기근: 식물의 땅위줄기 및 땅속에 있는 뿌리에서 나와 공기 가운데 노출되어 있는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타고 올라간다. 어린가지와 잎, 꽃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윤기가 나는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어린 가지에 달린 잎은 3~5개로 갈라지고 늙은 나무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사각형이다. 꽃은 10~11월에 양성화로 피고 녹색을 띤 노란색이며 산형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이듬해 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주로 나무나 바위를 타고 자란다. 옛날에는 울릉군 숲에 송악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안으로 들어가기 힘들었다고 한다. 울릉군 전역에 서식한다. 한국·일본·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상춘등(常春藤)이라 하는 줄기와 잎은 고혈압과 지혈 치료에 쓰인다. 남쪽 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는다고 하여 소밥나무라고도 한다. 잎과 열매가 아름답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지피식물(地被植物)로 심는다. 담장나무, 큰잎담장나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