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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123
한자 -獅子
영어음역 Badasaja
영어의미역 japanese sea lion
이칭/별칭 강치, 가지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황정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유류|멸종위기종
학명 Eumetopias jubat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추동물문〉포유강〉물개목〉물개과
서식지 도서 및 연안 바위 지대
몸길이 2.4m[수컷, 390㎏]|2m[암컷, 110㎏]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수명 25년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물개과에 속한 포유동물.

[개설]

바다사자는 경상북도 울릉군 등 총 37개의 서식지가 확인되었다. 최북단은 러시아의 극동 북동쪽 캄차카반도 남부 지역이고 최남단은 일본 규슈[九州] 미야자키현 하구이다. 울릉군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 2.4m, 암컷 2.0m이다. 몸무게는 수컷 390㎏, 암컷 110㎏이다. 헤엄치기에 알맞는 평평한 지느러미발을 갖고 있다. 어린 바다사자는 흑갈색이나 성장하면서 코르크색으로 바뀌며 보통 가슴 부분의 빛깔이 더 진하다. 솜털은 없다.

[역사적 관련사항]

울릉군에 사는 바다사자에 대해 『정조실록(正祖實錄)』에는 “6월 26일 가지도(可支島)[조선시대 독도 명칭]에 가서 보니 가지어(可支漁:가제·강치·바다사자) 네댓 마리가 놀라 뛰어나왔다. 생김새는 수우(水牛)를 닮았고, 포수가 두 마리를 쏘아 잡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울릉군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는 많은 수난을 겪었는데, 1904년부터 나카이 요사부로의 일본 다케시마어렵회사에 의해 남획되었다. 일본에는 1904~1956년에 걸쳐 43년간 16,614마리를 남획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가죽으로는 안경집·가죽신을 만들어 썼으며 바다사자 기름은 항해할 때 불을 켜는 데 사용되었다.

[생태 및 사육법]

수명은 약 25년이다. 번식은 연 1회, 1마리를 낳는다. 임신 기간은 11개월이며 출산기는 5~6월이다. 양육 기간은 10~12개월이다. 먹이는 어류와 연체동물류 등을 잡아먹으며 도서 및 연안 바위 지대에서 생활한다. 계절에 따라 수백 킬로미터 이동한다. 번식기에는 도서나 연안 바위 지대에서 출산과 양육을 한다. 수컷은 번식기 이외는 단독생활을 하며 암컷은 새끼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한다.

[현황]

19세기 초반 4만~5만 마리에 이르던 독도 인근 바다사자는 1905년부터 일본 어부들의 남획으로 1950년대 완전히 멸종되고 말았다. 한 일본인이 1940년 6월 촬영한 독도의 바다사자 영상을 2006년 국내의 한 지역방송이 입수해 방영한 적이 있다.

그 방영 내용에 따르면 1904년부터 1911년까지 독도에서 157㎞나 떨어진 일본 오키섬의 어민들이 독도에서 바다사자 1만4000여 마리를 포획했다고 한다.

2008년 8월 5일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바다사자가 번식에 성공하여 새끼를 낳았는데, 동물원측은 과거 바다사자가 독도 인근 동해바다에서 서식했던 점을 감안하여 아기 바다사자의 이름을 ‘독도’라 지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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