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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001
한자 動物相
영어의미역 Fauna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희천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수역(水域)에 살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개설]

울릉군과 독도는 지리적으로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선포(EEZ)’에 따른 영해를 결정짓는 요충지가 된다. 또한, 동해의 심해 자연의 중심 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비교적 청정 수역으로서 뛰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내륙과는 달리 해양성 기후를 갖고 있고 생물 지리학적인 차이로 인해 동물상이 차이가 있다. 본 내용은 2007년 발간된 『울릉군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과거 조사된 동물상 및 생태계 조사를 근거로 하였다.

[어류상]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최초의 종합 생태 연구 보고는 1981년 한국자연보존협회에서 시행한 『울릉도 및 독도 종합학술보고서』로서, 울릉도와 독도의 육상 및 해양생물에 대한 생물상을 보고하였다. 이후 한·일 어업협정과 일본과의 영해 문제로 새롭게 부각된 독도의 문제로 독도 해양·수산연구회에서 3년간[1997~1999] 2차에 걸친 독도 해양 환경과 수산 자원 보전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내용은 울릉도·독도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에 대해 이미 조사된 연구 보고를 재정리하여 울릉도 독도의 해산 어류의 변화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독도의 수중 생태계에 대한 연구 중 어류에 대한 연구 및 보고는 1990년대 이전에는 아주 미미했다.

독도의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를 파악하고자 하는 조사가 1997년 10월과 1999년 5월에 독도연구보존협회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로 총 28과 63종이 기록되었다. 이후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1강 8목 14아목 29과 59속 74종의 어류가 확인되었다.

2003년 명정구는 가을철과 봄철의 서식 생태를 중심으로 독도의 어류상 분포를 조사하였다. 가을철 독도 주변에서는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어종 22%, 연안 광온성 어종 38%, 난류성 어종 40%로 조사되어, 연안 광온성 어종이 제주도 주변 해역보다 2배 가까이 나나타고 있다. 이에 따라 독도 해역이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해역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가을철에 비해 봄철에는 종수가 43%에 불과하고, 아열대성 어종이 나타나지 않아 겨울철 저수온기에 월동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아열대성 어종이 봄철에 감소하는 것은 겨울철의 낮은 온도를 피하기 위해 아열대성 어종이 이동하였거나 독도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겨울철 조사가 이루어진 경우가 없어 월동 시작 시기나 월동을 끝내는 시기의 어류상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독도의 어류상은 제주도에 비해 아열대성 어종의 비율이 적다고 보고되었으나, 본 조사에 의하면 많은 어종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여름철에 아열대성 어종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이는 활동력이 왕성한 한대성 어종이 여름철에 북쪽으로 이동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겨울철의 아열대성 어종의 월동이나 이동은 겨울철의 독도 기상 조건이 어려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독도의 어류상은 계절적인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독도의 어류 종수의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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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의 어류상

[조류상]

1955년 조복성은 울릉도의 전체적인 동물상을 조사하였으며, 그 중 조류는 7목 20과 30속 34종을 보고하였다. 조류의 목별 분포를 살펴보면 참새목이 49%로 가장 많았으며 도요목(17%), 황새목(7%), 매목(6%), 기러기목(5%), 두견이목(4%) 등이 뒤를 이었으며 6목이 총 88%를 보여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기타 딱따구리목, 슴새목, 사다새목, 닭목, 두루미목, 비둘기목, 올빼미목, 칼새목 등이 확인되어 현재 14목 33과 56속 85종이 보고되었다.

독도에 서식하는 조류상에 대한 조사는 그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1978년에 이르러서야 원병오와 윤무부가 자연보존에 3목 7과 8속 8종을 보고한 것이 최초의 기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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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이루어진 과거 조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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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조사된 조류목록

최근 독도의 조류 목별 분포를 살펴보면 참새목이 67%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나타내었다. 그 뒤로 도요목(11%), 매목(6%), 비둘기목(6%), 황새목(4%) 등이다. 이 외에도 슴새목, 사다새목, 닭목 등은 아주 적은 분포를 보여 다른 목에 비해 매우 적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곤충상]

1. 울릉도

울릉도 곤충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는 조복성 박사가 이전 몇 차례의 결과를 종합하여 1955년 울릉도 곤충 전체의 논문으로 발표하여 13목 54과 103속 115종이 보고되었으나 전반적인 곤충상으로 언급하기는 부족하였다. 1981년 한국자연보존협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종합 학술 조사를 통하여 권용정이 정리한 총 17목 125과 441속 574종이 보고된 것으로 어느 정도 울릉도의 곤충상이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뒤 1993년 환경부에서 시행한 울릉도의 곤충상 조사에서 17목 129과 468속 615종이 발표되었고, 1996년 자연보호 중앙협의회에서 17목 142과 526속 691종을 발표하였다.

가장 최근의 곤충상 조사는 2001년 영남대학교 이종욱과 정종철에 의해 보고되었는데, 최근 문헌 기록상의 종들과 새로 발견된 곤충들을 포함하여 828종이 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와 더불어 2001년 누락된 13종을 새로이 추가하여 본 연구에서는 울릉도의 곤충상을 17목 153과 610속 841종으로 정리하였다. 출현한 분규군의 목별 종 구성을 살펴보면, 딱정벌레목이 21.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나비목 17.00%, 파리목 16.77%, 노린재목 13.79%, 벌목 13.32%, 매미목 9.75% 등이 주요 우점(優點) 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종수는 적으나 11개 목이 7.61%를 차지하였다.

울릉도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 중 전반적인 곤충상 조사가 시행된 성인봉[984m]과 유사한 규모를 가진 청량산[경상북도 안동]과 부용산[강원도 화천]의 곤충상을 살펴보면, 청량산[11회 조사]은 16목 101과 343속 409종, 부용산[5회 조사]은 15목 106과 306종이 조사되어 울릉도 곤충상이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수의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조사가 시행된 1981년 결과에 비해 1993년에는 41종이 추가되었으며 분류군별로는 바퀴목 1종, 딱정벌레목 11종, 노린재목 29종이 추가되었다. 1996년 조사에서는 이전 조사 결과에 비해 76종이 증가하였는데 딱정벌레목 41종, 파리목 5종, 노린재목 3종, 매미목 10종, 벌목 1종, 나비목 12종, 풀잠자리목 1종, 메뚜기목 3종이 추가되었다. 2001년 조사는 가장 많은 종이 추가된 조사로 이전 조사 결과에 150종이 추가되었다. 분류군별로는 바퀴목 1종, 딱정벌레목 44종, 집게벌레목 4종, 파리목 23종, 노린재목 9종, 매미목 2종, 벌목 22종, 나비목 39종, 사마귀목 1종, 잠자리목 1종, 메뚜기목 3종, 총채벌레목 1종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종의 추가는 조사 기간과 시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사들이 장마 이후의 여름과 초가을에 집중 시행되어 장마철 이전의 계절에 대한 조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추후 조사에서 이 시기에 집중 조사를 시행한다면 다음 조사에서 더욱 많은 종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이목, 톡토기목, 벼룩목, 좀목은 종의 추가가 전혀 없었다. 이는 곤충의 분류군이 방대하여 조사에 참여한 분류학자들의 전공 분류군이 곤충상 파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들 미소 분류군과 수서곤충에 대한 조사를 겸비한다면 보다 완벽한 울릉도의 곤충상이 파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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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분포하는 곤충 조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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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분포하는 목별 종수

2. 독도

독도의 곤충상에 관한 조사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미비하게 진행되어 왔다. Jolivet[1974]가 독도 잎벌레 1종을 한국 미기록 종으로 보고한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으나, 그 채집 경위나 출처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78년 윤일병에 의해 10종이 보고된 이후로 자연보존협회가 주관한 울릉도 및 독도 종합 학술 조사에서 7목 26과 36종이 기재, 발표되었으며 1981년 자연보존협회의 조사에 의해 8목 26과 35속 37종이 확인되었다. 그 뒤 자연보호중앙협의회에서 주관한 울릉도 및 독도의 종합 학술 조사에서 권용정 등이 16종을 추가하여 9목 35과 48속 53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학회에 보고되었다.

최근 연구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독도 생태계 등 기초 조사 연구에서 2000년 안승락이 9목 35과 45속 49종을 보고하였다. 2001년 환경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이종욱과 정종철은 10목 38과 59속 69종을 보고하였다. 2004년 경주대학교 울릉학연구소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해 9목 37과 52속 58종이 보고되었다. 2005년 권용정 등에 의해 추가로 7종이 보고되어 현재 총 10목 40과 67속 80종이 보고되었다.

출현한 분류군의 목별 종 구성을 살펴보면, 딱정벌레목이 27.50%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며 파리목 21.25%, 노린재목과 매미목이 각각 12.50%, 나비목 11,25%, 벌목 6.25%로 주요 우점 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소수종이 출현한 분류군인 메뚜기목, 잠자리목, 풀잠자리목, 집게벌레목이 8.75%를 차지하였다.

울릉도와 독도의 곤충상을 비교해 보면, 독도에 출현한 대부분의 종은 울릉도와 공통적으로 출현하여 독도의 곤충상은 울릉도에 의해 거의 결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19종은 울릉도에서 확인되지 않은 종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고려거저리·애흰수염집게벌레·나방파리·별넓적꽃등에 등은 전 세계에 두루 분포하는 종으로 울릉도에서 미처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긴발벼룩잎벌레·긴꼬리꽃벼룩·점박이해변꽃등에·남방해변꽃등에·벼알락매미충·나도황개미 등은 서유럽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일본까지 분포하는 종들로 남방계열의 분포지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는 러시아와 중국 등을 거쳐 한국까지 분포하는 종들로 북방 계열에서 이주했을 가능성이 큰 종들이 다수 출현하였다. 이러한 종들의 분포 현황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다면 곤충상으로 독도의 생물 권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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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분포하는 곤충 조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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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분포하는 목별 종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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