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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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Cheonghwangbedorachi |
영어의미역 | Yatabe Blenny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김미경 |
경상북도 울릉군 해안에 서식하는 청베도라치과에 속한 어류.
몸과 머리는 좌우로 납작하고, 가슴지느러미 끝 부근의 체고[몸높이]가 가장 높으며 뒤로 갈수록 낮아진다. 몸은 녹갈색 바탕에 작고 어두운 반점들이 흩어져 있고, 등지느러미 극조부의 앞쪽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검은 반점이 있다. 옆줄은 불완전하며 가슴지느러미 후단부에서 아래쪽으로 휘어져 내려온다.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밑 부분과 아가미 뒤쪽에 푸른 무늬가 있다. 눈은 크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눈 위에 깃털 모양의 피판이 1쌍 있다.
턱의 양 끝에 송곳 모양의 이빨이 있다. 양쪽의 아가미 막은 협부에서 연결된다. 등지느러미는 머리 뒤에서 시작되어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길게 어이지고, 극조부와 연조부는 작은 홈을 이루며 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등지느러미의 기조(鰭條) 수는 12극 16~17연조, 뒷지느러미는 2극 18~19연조, 배지느러미는 1극 3연조이다. 꼬리지느러미 뒤쪽의 가장자리는 둥글다.
조간대 아래에서 수심 10m 근처 암초 지대에서 서식한다. 수컷은 번식기에 머리와 꼬리지느러미가 까맣게 변하는 혼인색을 나타낸다.
난류성 어족이지만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울릉군 독도리 해안에서 종종 발견된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의 해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