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도동약수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아침 산책로일 뿐 아니라, 봉래폭포와 함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옛날에 왜인과 싸우던 장군이 전장에서 죽은 후에 장군의 갑옷을 도동약수터 근처에 묻었다고 한다. 그 후 땅에 묻힌 장군의 갑옷이 삭아서 흘러내린 쇳물이 도동약수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건립경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섬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관광지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5년부터 총 4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98년에 완공되었다. 도동약수공원 내에는 1995년에 경상북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1997년에 삼성문화재단이 건립한 독도박물관이 있다. 1999년부터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구성]

경상북도 울릉군의 관문인 도동항에서 300m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관광지이고, 각종 관광 편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1999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는 도동약수공원에서 망향봉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488m 왕복식으로 36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망향봉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사동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날씨가 맑은 날은 육안으로도 독도가 관측된다.

[현황]

2016년 현재 도동약수공원에는 도동약수터,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안용복 추모비, 인공암벽장, 김하우 옹의 송덕비,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시비, 소공원, 전망광장, 체육시설 등이 있고, 관광편의시설로 휴게실, 매점, 대합실, 플랫폼, 선물코너 등이 갖추어져 있다. 도동항의 도동여객선터미널에서 도보로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독도박물관과 도동약수에 얽힌 전설 등으로 역사 체험장의 성격을 띠고 있다.

도동약수공원의 도동약수터는 약효로 유명한데, 토류탄산철천으로 철분, 마그네슘, 염소, 탄산이온 등의 성분을 함유하여 빈혈, 생리 장애, 류머티스성 질환, 습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유성분으로 1ℓ당 당류 0.05㎎, 마그네슘 3.6㎎, 철 0.15㎎, 칼슘 80.0㎎, 염소 53.3㎎, 탄산 2.88㎎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