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195
한자 道路
영어의미역 Road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동현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개설되어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만든 길.

[개설]

울릉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경사가 급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로를 내기 어려워 대부분의 길이 좁다. 그래서 도동 거리는 일방통행인 곳이 많다. 또한 울릉도는 조면암·안산암 및 응회암으로 형성된 종상화산체로 사면 경사가 매우 급하다. 따라서 택시도 사륜구동의 지프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울릉도의 해변 도로는 도동항에서 서쪽으로 돌아서 거의 한 바퀴 일주하게 되어 있다. 다만 동쪽 끝에서 도동항까지 약 4㎞는 아직도 건설중이다. 과거에는 사람이나 자전거 정도만 다니는 좁다란 해변 길이었고, 지금도 작은 미니버스가 겨우 비집고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다.

울릉군의 도로 건설이 이처럼 더딘 이유는 예산 문제도 있겠지만 자재가 없기 때문이다. 즉 울릉군은 화산암 중에서도 쇄석류로 되어 있어서 강도가 매우 약한 관계로 골재로는 전혀 사용이 불가능하여, 모든 골재와 재료를 육지로부터 실어 와야 한다. 또 지형이 험준하고 암반과 지반이 연약하여 공사가 매우 어렵다.

[현황]

울릉군에는 고속도로나 일반국도에 해당되는 도로가 없다. 울릉군이 관리하는 지방도와 시군도가 있는데, 지방도의 경우 2001년까지 포장이 완료되었다. 그러나 시군도의 경우 2005년 말 현재 29.4%의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방도인 울릉도 일주도로는 1976년 8월 개설에 착수하여 2001년 11월 13일에 준공되었다. 총연장 44.2㎞이다. 구간별 거리를 보면, 도동~내수전 3.54㎞, 내수전~섬목 4.40㎞, 섬목~현포 12.06㎞, 현포~태하 4.53㎞, 태하~남양 9.27㎞, 남양~통구미 2.30㎞, 통구미~도동 8.10㎞ 등이다. 내수전섬목을 잇는 4.56㎞ 구간은 개설 유보 구간으로 남아 있다가, 2011년 4월 미개통구간에 대한 공사가 정부 지원사업으로 수주기업이 확정되면서 가능해지게 되었다.

시군도는 총 7개 노선에 38.8㎞인데, 1호선[내수전~내수전 정상], 2호선[저동~봉래], 3호선[사동~안평전], 4호선[남양~통구미], 5호선[남양~남서], 6호선[구암~태하], 7호선[천부~나리]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1호선[내수전~죽암]만이 포장이 완료된 상태이다. 2호선[저동~봉래]은 총연장 3㎞ 가운데 0.5㎞, 7호선[천부~나리]은 총연장 6.5㎞ 가운데 1.2㎞만이 미포장인데, 포장 상태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이를 제외한 상당 구간은 미포장 상태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