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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430
한자 -事件
영어음역 Mandeokho Sageon
영어의미역 Mandeokho Inciden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선 침몰 사건
발생(시작)연도/일시 1976년 1월 17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76년 1월 17일연표보기
발생(시작) 장소 천부항 부근
관련인물/단체 이경종(李京鍾)

[정의]

1976년 경상북도 울릉군의 천부항 부근에서 어선 만덕호가 침몰한 사고.

[발단]

울릉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였다. 1963년 이후 울릉도 일주도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했지만, 잦은 태풍과 폭설로 인해 일주도로는 1976년에 이르도록 부분적인 개통만 이루어졌을 뿐이었다. 특히 겨울철에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불통이 되어 울릉도민들은 뱃길을 이용해야만 했다. 따라서 배는 규정에 넘는 물건과 사람을 싣는 일이 흔해서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1976년 도동항에서 천부항으로 가던 만덕호의 침몰은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가 발단이 되었다.

[경과]

1976년 1월 17일 폭설이 내린 날 오후 4시경 도동항에서 천부마을 선창으로 들어오던 6톤 가량의 어선 만덕호가 선착장 앞 20m 해상에서 전복되었다. 사고 당일 만덕호는 당초 도동항에서 철근 1.7톤과 정부 혼합곡 10부대, 라면 15상자를 실은 후 20여 명의 승객을 태웠다. 그런데 경찰 검문이 끝난 후 만덕호는 30여 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 천부항으로 들어오다가 기관 고장을 일으켰고, 마침 큰 파도를 만나면서 전복한 것이다. 이 사고로 천부초등학교 교사 이경종(李京鍾)을 비롯하여 사망자가 37명에 달하는 대형 참사를 빚었다.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이경종 교사는 이 배에 타고 있던 천부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생명을 잃었다.

[결과]

천부항은 겨울철에 바람이 세어 거친 풍랑으로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천부항에는 방파제가 더 증축되었지만, 겨울철 거친 풍랑 때문에 아직도 배들이 현포항구 등에 닻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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