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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895
한자 宗敎
영어의미역 Religion
분야 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봉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개설]

종교는 인간의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로 인간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에 관하여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와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힘을 빌려 통상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인간의 불안·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종교로는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신종교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2008년 현재 울릉도에서 활동이 두드러진 종교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신종교를 들 수 있다.

[불교]

2007년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조계종(曹溪宗), 진각종(眞覺宗), 천태종(天台宗), 진각종, 법화종 등의 사찰이 있다. 조계종의 대원사·보덕사, 천태종의 천태종지회·남서성인사·태하삼도사·성봉사, 진각종의 여래심인당·총지심인당·선원심인당, 영산법화종의 도솔암, 그 외에 성인봉정사, 한국SGI가 있다.

1. 조계종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으며,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를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삼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로는 1896년 창립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대원사와 1974년 창립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있는 보덕사가 있다. 대원사는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전해지며 신도 수는 70명이며 보덕사는 200명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

2. 진각종

법신 비로자나불을 교주로 하고, 본심심인(本心心印)인 옴마니반메훔 육자진언(六字眞言)을 신행의 보존으로 받들어 법신불(法身佛)의 진리를 체득하고 현세정화(現世淨化)와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종지로 하는 종조 회당(悔堂) 손규상(孫珪祥)[1902~1963]이 창종한 한국불교의 한 종파이다.

특히 회당 손규상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람이며 1983년부터 손규상사동리 생가를 진각종 종단에서 성역화 작업에 착수하여 금강원이라는 성지로 조성하였다. 금강원에는 손규상의 영정을 모신 종조전, 사리를 모신 오륜탑, 일대기를 기록한 종조비 등이 있으며, 이곳을 찾는 신도들을 위한 총지심인당과 금강정사도 설립되어 있다.

대한불교진각종 소속 사찰로는 1953년 창립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여래심인당, 1948년 창립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에 있는 총지심인당, 1954년 창립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선원심인당이 있다.

3. 천태종

중국 수의 천태대사(天台大師) 지의를 개조(開祖)로 하는 불교의 한 종파로 신라 초 현광법사에 비롯되어, 이후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에 의하여 천태종으로 설립되어 그 종맥이 이어온 종파이다. 대한불교천태종 소속 사찰로는 1967년에 창립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천태종지회, 1969년에 창립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남서성인사, 1967년에 창립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태하삼도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있는 성봉사 등이 있다.

[천주교]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1955년까지는 천주교의 침체기였다. 이 후 1955년 12월 현제룡(玄濟龍)이 서정길(徐正吉) 대주교에게 울릉도 전교를 자원하여 입도한 후 청년층과 힘을 합쳐 울릉중앙천주교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농협 건견장(乾繭場)을 빌려 교회 터로 삼은 것이 울릉도 천주교의 시작이다. 1956년 7월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장인 전석재(全碩在) 신부가 입도하여 천부초등학교에서 첫 미사를 보았으며 600여 명의 신자가 모였다.

1958년 5월 17일 도동리의 임시성당이 화재로 유실되자 1960년 3월 27일 초대주임으로 이길준[바오로] 신부가 임명되어 오스트리아부녀회로부터 성당 건립 기금을 기증받아 1963년 8월 11일 도동성당이 착공되었다. 이 후 1965년 6월 천부성당이 착공되어 현재 울릉도에는 도동리의 도동성당과 천부리의 천부성당 2곳이 있다.

[개신교]

경상북도 울릉군의 개신교는 1909년 강원도 삼천군 부호 감리교회 출신 김병두(金秉斗) 전도사, 1913년에서 1916년까지 경상노회에서 파송된 호주 선교사 매견시(梅見施), 1916년 포항 지방 선교사로 활동하던 맹의와(孟義窩) 선교사와 황경선(黃敬善) 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의 노력으로 일제강점기 초기에 많은 교회가 설립되었다. 1909년 간령교회, 천부제일교회, 도동제일교회가 설립되었으며 1910년 저동교회, 평리교회, 석포교회가 설립되었다. 1911년 제일교회, 1914년 현포교회, 1919년 태하교회 등이 차례로 설립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말기 조선인 말살 정책과 함께 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하여 울릉도 내의 교회도 많은 탄압을 받았다.

해방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여러 교회들은 교인들을 중심으로 재건에 힘을 쏟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구호 사업을 펼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2007년 현재 울릉도에는 침례교회 17개, 장로교회 16개, 감리교회 2개가 있으며 그 외 순복음, 통일교,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기쁜소식선교회가 각각 1개씩 총 40개의 교회가 있다.

1. 침례교

1644년 영국침례교회의 발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개인적 신앙고백에 의한 믿는 자에게 베푸는 침례를 강조하는 부분과 의식의 방법에서 침수례가 두드러지게 강조되므로 침례교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는 1889년 캐나다 독립 선교사 맬컴 펜윅의 선교사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정식 교단 명칭은 기독교한국침례회이다.

경상북도 울릉군의 경우 1910년을 전후로 침례교가 들어오게 되었다. 2007년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침례교 교회는 구암침례교회, 나리침례교회, 남양침례교회, 도동침례교회, 사동침례교회, 서달침례교회, 석포침례교회, 시온성침례교회, 열린침례교회, 저동침례교회, 중령침례교회, 천부침례교회, 추산침례교회, 태하침례교회, 평리침례교회, 학포침례교회, 현포침례교회 등 17개가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개신교 중 가장 많은 교회를 가지고 있다.

2. 장로교

2007년 현재 울릉도의 장로교 분파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있다. 1908년 감리교가 울릉도에 먼저 정착하였지만, 선교지 분할 정책인 네비우스 방법에 따라 울릉도 지역은 장로교 선교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고신장로교와 통합장로교를 포함한 경상북도 울릉군의 장로교 교회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경동노회 소속이다. 원래 경동노회는 1936년 목사 8명, 장로 15명, 선교사 2명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설립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기독교 탄압에 의해 어려움을 겪다가 1945년 12월 다시 복구되었다. 울릉도에 장로교가 들어온 것은 1976년 울릉서문교회(현재 서문교회)가 설립되면서이다. 2007년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장로교에 소속된 교회는 16개소이며 이중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소속 교회 3개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교회 4개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 교회 9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감리교

18세기 초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웨슬리(John Wesley) 신부가 창시하였다. 감리교의 교리는 사도신경 속에 제시된 전통적 그리스도교 신앙에 근거하고 있으며 교리보다도 실제적인 생활과 성경의 진리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1884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맥클레이(R.S. Maclay)가 고종으로부터 교육과 의료 사업에 한한 선교 사업의 허락을 얻게 되고 이후 감리교의 전도가 본격화 되었다.

1908년 경상북도 울릉군에도 감리교가 전파되었으나 이후 선교지 분할 정책으로 울릉도가 장로교 선교 지역이 되면서 2007년 현재 2개의 감리교회만이 남아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1리에 있는 동산감리교회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3리에 있는 죽암감리교회가 있다.

4. 안식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란 공식 명칭을 가진 안식교는 미국에서 발생하였다. 1904년 한국에 이입되어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업 및 구제 활동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근대화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7년 현재 안식교의 전국 교회 수는 696개, 교역자는 1,997명, 신도 수는 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안식교에서는 위생병원[서울·부산·대전], 삼육대학, 삼육간호전문대학, 삼육농업전문대학, 삼육초등학교, 삼육중학교·삼육고등학교, 삼육식품, 삼육영어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사랑교회가 울릉도 내에 있는 유일한 안식교 교회이다. 사랑교회에는 현재 7명의 교인이 활동하고 있다.

5. 순복음교

1914년 미국에서 조직된 하나님의 교회 교파에 속한다. 보통 하나님의 성회(The Assembly of God)라 하면 믿음을 통한 병 고침 등 종교적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보통은 순복음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 삼위일체(三位一體)인 하나님을 믿으며, 중생(重生)·성령 충만·신유(神癒)·재림(再臨) 등을 주요 교리로 삼고 있다.

1928년 M.C.럼시가 오순절적 신앙 선교를 목적으로 내한하여 당시 구세군에 근무하던 청년 허홍(許弘)과 함께 정동(貞洞)에 선교 본부를 둔 것이 효시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후 1953년 서울에서 교단을 창립하고 명칭을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라고 하였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에 있는 좁은길교회가 경상북도 울릉군 내에 있는 유일한 순복음 교회로 2006년 현재 20여 명의 교인이 활동하고 있다.

6. 기쁜소식선교회

1960년대 영국 선교사 케이스클래스와 미국 선교사 말론 베이커 등 외국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학교를 통해 훈련을 받은 박옥수 목사가 설립하였으며 수양회와 성경 세미나, 크리스마스 칸타타, 세계대회, 글로벌 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전국 300여 교회가 있으며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1996년 7월에 설립된 기쁜소식 울릉교회가 있다. 기쁜소식 울릉교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으며 신언근 목사가 시무하고 있으며 20여 명의 교인이 활동하고 있다.

[신종교]

보천교

울릉도 개척 후 보천교(普天敎) 신도들이 입도한 점이 특이하다. 보천교란 1911년 차경석(車京石)이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에서 창시한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이다. 그런데 보천교 신도들 중 일부가 전설 속에 있는 동해 바다 한 가운데 환상의 섬 간산도(干山島)를 찾아 울릉도에 들어왔으며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에 의하면 이들이 우(宇)자를 간(干)자로 잘못 읽어 간산도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 우산도는 독도를 지칭하며 보천교 신자들은 실제 독도에 가면 불로장생한다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 외 보천교 신자들이 울릉도에 들어오게 된 또 하나의 배경은 울릉도나 독도 근해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울릉도에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구전이 퍼지면서 보천교 신자들도 들어왔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6.11 [현황] 수정 '울릉은혜교회'를 '기쁜소식 울릉교회'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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