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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독도지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941
한자 天告獨島之恨
영어의미역 Grudge of Dokdo Island which Informs to a Sk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창작무용
양식 태극춤
감독(연출자) 백현순
출연자 백현순 및 대구무용단
창작연도 2005년연표보기
주요 등장인물 백현순

[정의]

2005년 한국무용가 백현순이 연출한 독도가 영원히 한국의 땅임을 하늘에 고하는 내용을 담은 창작 무용.

[개설]

2005년 3월 22일 독도 사수 울릉군민연대 소속의 37개 사회단체와 울릉도 주민 3,000여 명이 도동항 부두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대회사와 규탄사에 이어 울릉군민의 독도 사수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선박 15척에 독도 사수 깃발과 국기를 달고 선상 시위를 벌였으며, 삭발식에 이어 일장기 화형식을 가졌다.

2005년 4월 1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일본의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관련해 독도 선착장에서 일본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 및 「천고독도지한」이라는 태극춤 공연을 하였다. 태극춤은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원으로 연결되는 태극을 상징하는 형상이자 민족의 정신을 나타내는 춤이다. 한국무용가 백현순은 독도영유권을 수호하고, 일본의 3·16망동에 대한 규탄과 응징의 메시지를 춤에 담아 전달하고자 공연을 주도하였다.

[공연상황]

「천고독도지한」은 대구무용단 예술감독 겸 경기대학교 겸임교수인 백현순이 10여 명의 무용단원과 함께 독도 접안시설 선착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백현순은 독도 공연이 있기까지 2년 전부터 이 춤을 구상해 왔다. 원래는 200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독도에서 공연하기로 마음먹고 완성해 놓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원래의 기획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2005년 4월 독도 공연은 일제의 잇단 망동에 대한 한풀이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문화의 전통적인 퍼포먼스로서 시작되었다. 무용단원들은 모두 태극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고 등장하였으며, 단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이 원을 이루고, 다시 원이 태극이 되는 구조를 무용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하늘에 고하는 형식의 안무를 발표하였다. 이후 「천고독도지한」은 국·내외에서 다수 공연되었다.

미국 뉴욕 아이젠하워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초청 공연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미주문화체육진흥재단과 교민 라디오방송국 ‘뉴욕 라디오코리아’의 공동 주최로 실현되었다. 이 공연은 ‘아, 독도 태극의 몸짓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1부에서는 영남검무와 진도북춤 즉흥무, 가야금병창 산조가 소개되었고, 2부에서는 창작무용 태극춤인 「천고독도지한」을 선보였다. 이 공연을 통해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온 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구성]

「천고독도지한」의 도입부에서는 일본의 망언과 도발이 시작되고, 이어 여기에 분노하는 몸짓으로 진행된다. 그러다가 한국적인 신명으로 넘어가며, 마지막에는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선포하게 된다. 백현순과 대구무용단원들의 춤에 맞추어 국악 연주자들이 전통악기인 북, 피리, 장고 등을 연주하였다. 무용단원들의 의상은 태극 문양과 색채로 디자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미문화축제가 열리는 뉴욕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밝히는 전통 춤사위를 공연하여, 미국인 등 지구촌 이웃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독도의 영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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