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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945
영어의미역 Sunrise Danc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국무용
작가(원작자) 이애주
감독(연출자) 이애주
출연자 이애주 및 한춤공동체
창작연도 2002년연표보기|2005년연표보기
주요 등장인물 이애주 및 한춤공동체

[정의]

한국무용가 이애주가 해돋이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독도에서 처음 공연한 춤사위.

[개설]

독도문화심기운동본부는 2001년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판화전’을 시작으로 독도에 문화심기운동의 불씨를 당겼으며, ‘독도 해돋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독도 해돋이춤 등의 공연을 기획·추진하였다.

독도 해돋이춤은 2002년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이애주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2005년 공연부터는 이애주가 이끄는 한춤공동체 9명이 같이 공연하는 형식으로 발전되었다. 공연 발표는 독도문화심기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판화전’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연상황]

2002년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판화전’과 함께 독도 해돋이춤이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2005년에 독도박물관에서 전시회와 함께 해돋이춤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시회와 때를 같이하여 전국 60인의 문화의병과 9명의 이애주 한춤공동체 무용단, 12명의 취재단, 18명의 행사요원 등 모두 99명이 2005년 9월 21일 울릉도 도동항에 입도하였다. 기상관계로 독도 입도가 지연되었으나, 23일 높은 파도를 무릅쓰고 동해 오전 11시30분에 전원 독도 입도에 성공하였다.

이날 문화의병 60명이 제작한 걸개그림 3점을 이어붙인 15m의 거대한 화폭 앞에서 이애주와 한춤공동체의 독도 해돋이춤 한마당이 펼쳐졌다. 푸른 바다에 벌건 기운이 올라오며 해가 솟는 것을 시작으로 춤패들이 앞장서서 온갖 살을 풀어내자 이들의 춤사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문화의병들과 운동본부 진행요원들도 어우러져 춤마당을 벌였다.

[구성]

동해의 어둠에서 음양이 갈라지고 벌건 기운이 올라와 독도라는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의 우리 역사 속에서 독도와 한민족이 겪은 한을 하나씩 풀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애주에 의해 독도의 탄생이 표현되면, 한춤공동체가 앞장서서 감긴살, 맺힌살, 땅살, 하늘살, 나라살, 독도살 등 독도와 관련된 온갖 억울함과 서러움을 풀어내는 춤사위를 펼친다. 이어 관객들도 참여하여 같이 춤판을 벌인다.

[내용]

독도 해돋이춤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 끝없는 어둠/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시작하나 시작함이 없는/ 무극에서 둥글 둥그르 음양이 갈라진다.

검푸른 바닷물이 넘실넘실 출렁 추울렁/ 벌건 기운이 올라온다./ 해가 솟아오른다./ 천지인 삼태극, 삼극이 춤을 춘다./ 생명이 탄생한다.

생명의 바다/ 솟아오른 해 기운이 온 누리를 감싸고/ 독도 몸짓이 시작된다./ 동해맞이 해맞이/ 진정으로 해를 맞이하고 예를 올린다.

터를 벌린다./ 냉냉냉냉냉냉 냉냉냉냉 냉냉 냉냉냉냉 냉내냉/ 터벌림으로 밟아 딛는다.

덩 쿵 닥다 쿵다다따 쿠궁 쿵 딱따 쿵따쿵/ 땅의 주인으로서/ 해신을 모신다./ 해돋이 굿 춤판이 벌어진다./ 숙여진 몸, 비어진 마음/ 올림의식으로 가득 채운다./ 올림채를 춘다./ 사방을 돈다. 사방치기를 한다./ 잔잔하게 밟아 나가 삼진삼퇴로 거세게 몰아친다./ 동남서북 운용으로 중심은 천지를 아우른다.

감긴살, 맺힌살,/ 땅살, 하늘살, 사람살,/ 나라살, 자연살, 우주살,/ 독도살, 몸살/ 온갖 살 풀어내어 밝은 세상 열어간다./ 빛의 길닦음을 한다./ 하얀길 갈라지며/ 두 길이 한길 된다./ 하나이다.

[참고문헌]
  • 『울릉군지』 (울릉군지편찬위원회, 2007)
  • 서울대학교박물관(http://www.sn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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