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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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益母草- |
영어의미역 | Motherwort Drinking |
이칭/별칭 | 육모초 마시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5월에 익모초의 전초 말린 것을 달여 먹는 풍습.
이른 여름 꽃이 피기 전에 꿀풀과에 속하는 이년생 풀인 익모초(Leonurus sibiricus L.)의 전초 윗부분을 베어 그늘에서 말려서 약으로 사용한다. 익모초는 울릉도에서는 많이 자생하는 약초로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찬데 혈(血)을 잘 돌게 하고 어혈(瘀血)을 없애며 월경을 고르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해독 효과가 있다. 주로 월경부조, 산후복통,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대하, 자궁내막염, 부종, 정창, 유선염 등 부인병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심근염, 심장신경증, 해산진통촉진제로도 사용된다.
익모초의 생즙(生汁)을 짜서 먹거나 말린 익모초를 여러 번 달여 소량의 탕으로 마시거나 환제(丸劑)하여 복용한다.
“오월 오일 익모초와 구월 구일 구절초는 부인네의 성약(聖藥)이요 냉병, 서증에 제일이라”라는 가사도 전해지듯이 익모초는 여성들에게 특히 몸이 찬 여성이나 산모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에서도 부인과 약으로 애용되었고, 염소고기와 함께 푹 고아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