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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182
영어음역 Gakseori Taryeong
영어의미역 Song of Singing Begga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각설이타령
형성시기 미상
가창자/시연자 이광이|장방국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각설이 타령.

[채록/수집상황]

1967년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남, 61]와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의 장방국[여,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각설이 타령-1」은 후렴을 기준으로 할 때 10연으로 된 분연체(分聯體)이다. 가창 방식은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품바품바 각설아 또한대문 나온다”라는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선후창 형식이다. 율격은 4음보와 2음보가 교차되어 있으나 4음보가 우세하다.

[내용]

「각설이 타령-1」

품바품바 각설아 또한대문 나온다/일자로한장 들고보니 일선에가신 우루남편/도라오기도 걸렀다//품바품바 각설아 또한대문 나온다/이자로한장 들고보니 이승만이 대통령에/사주사 감주도인면//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 나온다/삼자로한장 들고보니 삼천만이 한태뭉쳐/남북통일을 완수하다//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사자로한장 들고보니 사신행차 가는질게/육방관수 넘나들어 관수조관이 바빠온다//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오자로한장 들고보니 오관의 별티야/파심잡고 희롱한다//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육자로한장 잡고보니 육지장지 휘둘렀다/대국사신 들어갈때 편지시면 정좋소//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칠자로한장 들고보니 치렁치렁 땋은머리/옥비녀한쌍 짝을맞차 영남보래 희롱한다//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팔자로한장 들고보니 여덟아형제 팔형제/정주겉으나 봄시월 과게질보면 정좋소//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구자로한장 들고보니 구름에층층 늙은중/석계외 손목에걸고 양게참/구름타고 하늘나라에서 나려온다//품바품바로 각설아 또한대문을 나온다/장자로한장 들고보니 시월이라 장원안에/일자포시 대잽히고 인장치고 포장치고/남문에도 닥을치고 서문에도 닥을치고/일광문을 갈아라 남비단을 갈아라/베슬보기나 정좋소.

「각설이 타령-2」

메레치꽁치 노는데 삼치방아가 몬노나/참깨들깨 노는데 피마지가 몬노나/영장송장 노는데 문디구신이 몬노나/이때저때가 어는때 춘삼월 호시절/잎으는페서 춘산이되고 꽃으는페서 화산이될때/과부맘이 발동한다 늙은과부는 담배질/젊은과부는 한심질 한심끝에는 도망질/혼자가면은 심심질 둘이가면은 수작질/서이가면은 가래질 너이가면은 피전질/만첩산중에 도끼질 시내가에는 빨래질/이놈의형제는 팔형제 정승판사도 마다고/각설이질로 늙었다/참물도우나 묵었나 시원시원 잘한다/꾸정물도우나 묵었나 껄직껄직 잘한다/새끼사리나 묵었나 상침상침 잘한다/지름도우나 묵었나 미끌미끌 잘한다/우가면은 우산장 쉼이가빠도 내몬봐/어이저이 곡천장 지복없어도 내몬봐/쾨풀었다 흥해장 미끄럽어도 내몬봐/말몰았다 월언장 시끄럽어도 내몬봐/소잡았다 푸주장 누렁내나도 내몬봐/야이림이 이래도 한푼두푼을 벌어서/기성방에가 춤춘다/사짝마중 개짓기 문전마중도 밥얻기/분마하고도 들어간다/메레치전에 들어서면 대가리차지가 내차지/떡전에 들어서면 고물차지가 내차지/담배전에 들어서면 찌거럭담배 내차지/멀구전에 들어서면 꼬시럭멀구 내차지/이눔의각설이 이래도 니몬하므는 내아들/내몬하면 니애비/오유월에는 홑바지 가을에는 젓바지/동지섯달에 합바지 오린막에는 빈바지/만경창파에 배바지 나라님은 금바지/품마하고도 정좋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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