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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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三里 |
영어공식명칭 | Sangs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희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상삼리의 자연마을로는 전상삼, 후상삼, 용교, 용암, 관전, 설경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상삼리’라는 지명은 옛날 역원이 있던 곳에서 3리 떨어져 위치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상삼리의 자연마을인 전상삼(前上三)과 후상삼(後上三)은 삼리를 위치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용교마을은 오래전 마을에서 소양천 위에 놋다리를 놓았는데 그것을 용의 다리라고 해서 ‘용교’라고 부른다고 한다. ‘복구석이’는 개가 엎드린 형상의 바위가 있어 생긴 명칭이다. 용암마을은 이 마을 옆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생긴 이름인데 지금은 없다. 척동의 본시 이름은 ‘잣터’다. 잣은 성(城)의 순수 한글인데 이곳에 성터가 있어 생긴 이름이라고 하고, 또 뒷산 능선이 잣대와 같이 곧아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관전마을은 볼 관(觀), 밭 전(田)아라는 한자명을 써서 보기 좋은 밭이 많은 마을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을이다. 운수리는 관전리 동북쪽에 있는 마을, 명당리는 용바우 동쪽에 있던 마을인데 지금은 인가가 없다. 설경마을은 학이 날아가는 모양이라고 해서 ‘학선동’이라고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눈이 온 경치가 좋다고 해서 ‘설경’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상삼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삼리, 학선리, 설경리, 운수리, 관전리, 관하리, 명당리, 용교리, 척동리, 용암리, 용주리 일부를 병합해 ‘상삼리’라 하고 용진면에 편입하였다. 2015년 10월 용진면이 용진읍으로 승격되어 용진읍 관할 법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상삼리는 노령산맥 북서사면에 위치하며 주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전주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어 논농사보다 상추 등 엽채류 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설경마을의 경우 조경수 등의 특화작물이 전체 작물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황]
상삼리의 면적은 5.37㎢이며, 인구는 2018년 6월 현재 총 750명[남 382명, 여 368명]이다. 상삼리 용교마을에는 보호수[고유번호: 9-6-3-1]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돌박제’라는 고인돌이 있다. 20017년에는 고속도로 27호선 전주~남원 간 건설구간에 포함된 상삼리 용교 유적인 백제시대 석실분에서 각종 토기 등의 문화재가 발굴되었다. 2018년 4월에는 상삼리 설경마을이 최근 3년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2018년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