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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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三里山城 |
영어공식명칭 | Sangsamrisanseong Fortress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 산126-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조명일 |
현 소재지 | 상삼리산성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 산126-1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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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포곡식 석축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986.5m[둘레] |
소유자 | 사유지 |
관리자 | 사유지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와 상삼리의 경계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
[개설]
상삼리산성은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 용암마을의 서북쪽 산 정상부와 그 남쪽의 계곡부를 감싸 안은 포곡식 석축성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삼각형에 가까우며, 둘레는 986.5m 내외이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上三里 城峙山, 土城周圍 約 三百七十間: 高 約三尺, 거의 崩壞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970년대 전영래 교수의 보고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2006년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의 일환으로 개략적인 현황이 파악되었다. 상삼리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 용암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길을 따라 서쪽으로 150m가량 가면 북쪽으로 갈라지는 샛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오르다 보면 상삼리산성의 동쪽 성벽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상삼리산성이 있는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 일원은 만경강의 지류인 소양천을 비롯한 내륙수로가 잘 갖추어져 있고, 그 주변의 충적지가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전략상 요충지로서, 이를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성이 축조되었을 것이다.
[형태]
상삼리산성은 동북쪽과 서북쪽의 고지를 기점으로 그 남쪽의 계곡부를 감싸 안은 전형적인 삼태기형 산성이며, 둘레 986.5m 내외의 석축산성이다.
[현황]
현재 상삼리산성의 대부분 성벽이 붕괴하여 정확한 축조기법을 파악할 수는 없다. 다만 상삼리산성이 자리 잡은 지형과 붕괴한 석재의 양상을 고려해 볼 때, 성벽의 외측만 쌓은 편축식 성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삼리산성 내부에서 건물지 등과 관련된 직접적인 흔적은 확인되지 않지만, 지표상에 삼국시대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산재해 있어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의의와 평가]
상삼리산성은 비교적 대형 석축산성으로 이미 심하게 붕괴 또는 훼손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입지와 현황, 수습된 유물을 통해 볼 때 완주군의 고대문화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향후 상삼리산성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보존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