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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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完州郡史[1987] |
영어공식명칭 | 『Wanju Gunsa』[1987]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미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 전반 및 정치, 교육, 행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완주군은 지리적으로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다 보니 군의 정체성이 전주시와 겹쳐지면서 축소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총괄적으로 정리하여 완주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송하철 군수 시절 군사(郡史) 발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군사편찬위원회가 발족되어 학계를 비롯한 권위 있는 인사들로 집필진을 구성하여 광범위한 사료 수집을 하여, 1986년 『완주군사(完州郡史)』가 처음으로 상재(上梓)되었으며 마침내 1987년 2월 28일 『완주군사』를 발간하게 되었다.
[서지적 상황]
『완주군사』[1987]는 완주군청 및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제2도서관과 서울특별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완주군사』[1987]의 크기는 27㎝×19.5㎝이며, 분량은 1,381쪽, 1책이다.
[구성/내용]
『완주군사』[1987]는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이 붙어 있다. 제1편은 지리, 제2편은 역사, 제3편은 정치·행정, 제4편 산업경제, 제5편 교육, 제6편 보건사회, 제7편 종교, 제8편 문화, 제9편 문화재, 제10편 인물 부분이다. 제1편 지리에서는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연 지리적으로 완주는 전라북도의 행정, 군사, 교통, 산업, 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주변으로서, 동남편은 산악지대를, 서북편은 평야지대를 거느리고 있는 조건을 설명하였다. 제2편 역사에서는 선사시대 고고학적 고찰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 후백제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굴곡을 겪었던 완주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7편 종교에서는 유교적인 공간인 서원들과 완주군을 대표하는 명유(名儒)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불교적 공간인 화암사, 송광사, 위봉사 같은 사찰 및 절터와 명승들이 소개되어 있다. 박해시대의 신앙공동체를 이루었던 완주 지역의 천주교는 물론이고 그 외에 개신교 및 각종 신흥종교들도 망라되어 소개되고 있다. 제9편 문화재 부분에서는 명승지를 포함한 유형문화재, 민속·민요·설화를 개관한 무형문화재, 완주의 문적(文籍)들이 소개되어 있다. 부록에는 완주군의 연혁 및 역대 군수 명단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완주는 1935년 전주읍이 부로 승격됨에 따라 붙여진 이름으로, 수천 년 동안 조상들이 쌓아온 유·무형의 문화적 유산과 전통이 많은 지역인데 그동안 완주군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이 소략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면, 『완주군사』는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적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사서(史書)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완주군사』는 완주군 특유의 전통문화 유산이나 유적, 풍속, 언어 등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아울러 향토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완주 지역민의 애향심을 북돋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