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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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耳山-姜邯贊 |
영어공식명칭 | Gang Gam-chan who tried to tie a rope to the Maisan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
집필자 | 김영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1년 8월 10일 -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 황인덕이 김용진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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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12월 29일 -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완주의 구전설화』에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으로 수록 |
관련 지명 | 마이산 - 전라북도 진안군 |
채록지 |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강감찬|아이를 밴 여자 |
모티프 유형 | 실패한 영웅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서 강감찬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강감찬(姜邯贊)[948~1031]은 고려 전기의 문신으로 거란의 수십만 대군을 맞아 귀주에서 섬멸시킨 귀주대첩을 이끈 장군이다. 강감찬의 유명세만큼 강감찬 관련 설화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는데, 보통 출생담, 성장할 때 일화, 벼슬한 이후 일화 등으로 분류되며, 대부분은 강감찬의 남다른 면모가 확대되는 쪽으로 나타난다.
[채록/수집 상황]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은 황인덕이 2001년 8월 1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원마치마을 김용진[남, 59]에게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186쪽에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으로 수록했다.
[내용]
강감찬이 축지법을 써서 하룻밤 만에 마이산을 둘러매려는 찰나에 어떤 아이를 밴 여자가 바라보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매지 못했다.
[모티프 분석]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강감찬」의 주요 모티프는 ‘실패한 영웅’과 ‘금기 위반’이다. 전승자는 강감찬이 마이산에 줄을 매려 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강감찬이라는 유명한 장군의 신이성을 보여주려 했는데 한 여자 때문에 실패했다고 하여 실패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설화적 세계에서 여자는 금기를 위반하는 상징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아이를 밴 여자’는 금기 위반을 강렬하게 전해주는 모티프가 된다.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마이산은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에서 근접한 친숙한 곳이라서 마이산을 소재로 한 실패한 영웅 유형의 설화가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