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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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川里金寧金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Kimnyeong-Kim Clan in Whache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천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 있는 김녕 김씨 집성촌.
[개설]
김녕김씨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관향으로 하고, 김시흥(金時興)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화천1리 김녕김씨는 16세기 중엽 김영철(金永哲)[생몰년 미상]이 이 마을을 개척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여 김녕김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화천1리 곰창마을은 영덕읍의 북쪽 화림산(華林山)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북쪽의 국사봉과 남쪽의 화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은신하기 좋은 곳이다. 국사봉과 화림산에서 발원한 화천이 마을 앞으로 동류하여 동해로 흐르고 있지만 골짜기가 좁아 경작지가 협소하다. 화림산 동쪽 자락의 고개를 넘어 영덕읍까지는 약 7㎞ 거리이다. 곰창에서 국사봉 쪽으로 약 2㎞ 더 들어가면 화천2리[도동], 약 3㎞ 더 들어가면 화천3리[웃곰창, 금천]에 이른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는 화림산과 국사봉에서 곰을 잡아 가두어 기르는 집이 많았다고 해서 곰창[熊倉]이라 불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합 이전에는 금천동과 화계동으로 영해부 남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화천리로 동명을 바꾸고 영덕군 축산면에 편입하였다. 화천이란 지명은 화림산의 '화(華)' 자와 금천(琴川)의 '천(川)' 자를 조합해서 화천리(華川里)라 명명하였다. 1934년에 화천1, 2, 3구로 분동하였다. 주민들의 생활권이 영덕읍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행정적으로 축산면에 소속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1993년에 영덕읍으로 편입하였다.
[형성 및 변천]
화천리에 언제 마을이 형성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김녕김씨로 곰창마을에 처음 입주한 인물은 김영철이다. 김영철은 단종복위사건으로 순절한 김문기의 5세손으로 1550년(명종 5)에 충청도에서 이곳으로 피신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김영철의 입촌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여 김녕김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현황]
1992년에 화천1리에는 총 54가구 중 김녕김씨가 20가구, 전주이씨 10가구, 기타 24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최근의 성씨별 가구구성에 관해서는 발표된 자료가 없다. 입촌조 김영철을 기리는 화수재(花樹齋)와 종택 석전정사(石田精舍)가 마을에 있다. 화수재의 현판은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