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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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晦里平山申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Pyeongsan-Shin Clan in Hwoi-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리에 있는 평산 신씨 집성촌.
[개설]
평산신씨는 황해도 평산군을 관향으로 하고, 신숭겸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회1리 평산신씨는 17세기 말에 신유덕(申維德)[1670~1707]이 마을을 개척한 이후 평산신씨들이 대를 이어 거주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남정면사무소에서 장사해수욕장을 지나 서쪽으로 약 4㎞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동쪽과 북쪽은 양성리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부경리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회2리[양지마]와 접하고 있다. 주변이 낮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 멀리에 동대산[792.4m], 내연산[711.3m], 문수산[622m] 등 큰 산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그 자락에서 발원한 회리천[부경천] 주변에 꽤 넓은 경지가 펼쳐져 있다. 밭[0.7㏊]보다 논[23.5㏊]이 훨씬 많아서 예로부터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회1리에서 서쪽으로 더 들어가면 회2리[양지마], 회3리[구릉, 음지, 안마]로 이어진다.
[명칭 유래]
마을이 자리한 골짜기에 회나무가 많아서 ‘횟골’, ‘회동’이라 불렀다고 전해지는데, 회1리는 ‘바리마’, ‘바람마’, ‘풍리’, ‘아랫마’로 불린다. 이 마을을 개척한 신유덕이 자신의 조상들이 원래 살던 영덕읍 우곡리 앞의 언덕마을 이름 ‘바릿마을’을 따서 부른 것이 ‘바리마’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람마’, ‘풍리’는 계절에 관계 없이 사계절 바람이 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아랫마’는 회동 골짜기에 있는 마을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부른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영덕현 외남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남정면에 편입되었으며, 1951년에 회1리로 분동되었다.
[형성 및 변천]
평산신씨 신유덕이 17세기 말에 이 마을을 처음 개척하였다고 한다. 신유덕은 남원부사를 지낸 신귀년(申龜年)[1546~1628]의 증손자이다. 신귀년은 영덕읍 우곡리에 살았는데 신유덕도 선조들이 살았던 우곡리에서 살다가 이 마을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신유덕이 정착한 이후 후손들이 이 마을에 세거하여 평산신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현황]
1988년에는 총 31가구 중 평산신씨 21가구, 김해김씨 3가구, 기타 7가구였으며, 2006년에는 총 27가구 중 평산신씨 18가구, 경주이씨 2가구, 기타 7가구로 평산신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장이나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 노인회장 등 마을의 주요 조직 대표도 거의 모두 평산신씨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