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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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津里淸州韓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Cheongju-Han Clan in Saji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1리 밭내미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에 있는 청주 한씨 집성촌.
[개설]
청주한씨는 충청북도 청주를 관향으로 하고, 한란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영덕군 사진1리에는 19세기 초에 청주한씨가 입촌하여 후손들이 세거함으로써 청주한씨 집성촌을 이루었으나 입촌조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과 입촌 경위는 알 수가 없다.
[마을입지]
사진1리 밭내미마을은 영해면 소재지 동쪽 약 4㎞ 지점에 있는 해안마을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사진2리[시나리]를 경유하면 약 5㎞ 거리이다. 북쪽에 있는 대진항까지는 약 2.5㎞, 남쪽의 축산항까지는 약 4㎞의 거리이다. 망일봉[152m] 자락이 해안 가까이 뻗어내려 경사가 심하고 경작지가 매우 협소하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명칭 유래]
사진리 마을은 '걸리진' 또는 '밭내미'라 불렸다. 17세기 초에 안동권씨가 들어와 뛰어난 사람이 태어나라는 의미에서 걸리동(傑里洞), 건리진(件里津)이라 하다가 19세기 초에 청주한씨가 정착하면서 밭이 많다고 ‘밭내미’라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면 읍내동 소속으로 걸리동, 건리진, 밭내미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건리진, 마흘진[현재 사진3리], 건달동[현재 대진3리]과 남면 축산동 일부를 합하여 사진동(糸津洞)이라 하여 영덕군 영해면에 소속시키고 행정구역상 사진1구라 하였다. 사진이란 지명은 나루가 실처럼 길게 뻗어 있다 해서 ‘시나리’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사진이라 표기하게 되었다. 시나리는 현재의 사진2리를 일컫던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밭내미마을이 ‘권씨 터전에 박씨골목’이라 전해지는 것을 보면 17세기 초에 안동권씨가 입촌한 이후 박씨 성을 가진 집단이 거쳐간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없다. 청주한씨는 19세기 초에 입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입촌조의 인적 사항과 자세한 입촌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에 의하면 사진1리 총 75가구 중 청주한씨가 38가구, 김해김씨 11가구, 밀양박씨 7가구, 기타 성씨 19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2013년 4월에는 총 50가구 중 청주한씨가 20가구, 김해김씨와 밀양박씨가 각 4가구, 기타 성씨 22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