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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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津里平澤林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Pyeongtaek-Lim Clan in Saji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3리 말발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에 있는 평택 임씨 집성촌.
[개설]
평택임씨는 경기도 평택시를 관향으로 하고, 임세춘을 중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사진리의 평택임씨는 18세기 초·중엽에 임재명(林栽明)이 입촌한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여 평택임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축산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대진항 방향으로 약 2㎞ 지점에 있는 해안마을이다. 영해면 소재지에서는 약 5㎞ 거리이다. 망월봉[226m]과 대소산[286m] 자락이 해안 가까이 뻗어내려 경사가 심하고 경작지가 매우 협소하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특산물로 자연산 미역[돌미역]을 연간 약 500~600t 생산한다.
[명칭 유래]
말발마을은 마흘발마을이라고도 부른다. 고려 말에 유신(遺臣)의 후예인 배씨와 김씨가 은신처를 찾아 다니던 중 접안이 어렵다고 판단된 말발마을에 정착하면서 동명을 마흘진(磨屹津)이라 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원래 망월리(望月里)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마흘진, 마을발이 되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 읍내면에 속하여 마흘진(磨屹津), 마을진(麽乙津) 등으로 표기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건리진(件里津)[밭내미], 사진(糸津), 건달동(乾達洞)[건화리], 축산동 일부를 합하여 사진동이라 하고 영덕군 영해면에 편입시켰다. 1949년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사진3구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형성 및 변천]
17세기 초에 김해김씨가 이 마을을 개척하고 뒤이어 흥해배씨가 입주하여 ‘김씨터전에 배씨골목’이라 한다. 평택임씨는 임경업(林慶業)[1594~1646] 장군의 후손으로, 무과에 급제하고 주부(主簿)에 오른 임정회(林廷會)가 17세기 중·후반에 대진3리[건화리]로 입향하고, 임정회의 손자 임재명이 18세기 초·중엽에 말발로 옮겨와서 8대째 세거하고 있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에 의하면 사진3리 총 77가구 중 평택임씨가 26가구, 밀양박씨 13가구, 김해김씨 11가구, 기타 33가구로 보고하였고, 2013년 4월 현재 총 52가구 중 평택임씨가 30가구, 김해김씨 6가구, 기타 성씨 16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