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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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谷池 |
영어음역 | Gagokji |
영어의미역 | Gagokji Reservoir |
이칭/별칭 | 가일못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소애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 있는 저수지.
[명칭유래]
행정적으로는 풍천면 가곡리지만 통상적으로 가일마을로 불리는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는 저수지이다. 마을에서도 가곡지보다는 가일못으로 더 널리 불린다. 가일을 옛날에는 지곡(枝谷)이라 칭하였고, 『영가지(永嘉誌)』에는 풍산현 지곡리 골 입구에 있는 지곡지(枝谷池)라 칭하였다. 안동권씨의 집단 마을로 권(權)은 가지가 많아야 번성한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 하며 뒷날 가(佳)로 바꾸어서 말하게 되어 지금은 가일(佳日) 혹은 가곡으로 부르며 가곡지(佳谷池)는 이러한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가일마을 뒤의 주산인 정산(井山)은 산꼭대기에 우물이 있어서 생긴 이름으로, 곧장 남쪽으로 흘러내린 야트막한 능선이 가곡1리와 가곡2리를 가르고 있다. 정산의 두 봉우리가 삼태기처럼 감싸안고 다시 앞에 가곡지를 깔때기처럼 연결해 놓은 지형을 이룬다. 그리하여 식수의 일정한 공급과 농수에 필요한 수량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가일마을의 약한 수세를 보완했다. 가일못의 서쪽으로는 신라 때 시설하여 가일못과 함께 넓은 풍산들의 관개용수를 공급하던 여자지(女子池)가 있다.
[현황]
풍산 한지공장을 조금 지나 지방도 916호선을 따라 하회마을 가는 길 오른쪽 편으로 3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 가일마을 입구가 나온다. 그 곳에 가일못의 제방이 보인다. 회화나무 아래에는 가일마을 출신의 독립투사 권오설(權五卨)의 기념비가 서있고 도보로 5분여 거리에는 풍서초등학교가 있다. 가곡지의 초기 축조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을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곡지의 유역 면적은 0.16㎢, 만수 면적은 0.08㎢이며, 유효 저수량은 124.0㎥이다. 매년 안동시장기 생활체육낚시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떡붕어가 많이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