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낙동강으로 나가는 나루터가 있어 주진(舟津)·배나드리·배나들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안동군 동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노천리와 임북면 박곡리, 예안면 천전리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주진리가 되었다. 1934년 행정구역 변경이 이루어져 안동군 월곡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안동댐 건설 과정에서 일부 지역이 수몰되었고, 1974년 월곡면이 폐지되면서 나머지 지역은 안동군 예안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해발 300m 안팎의 산지들로 이루어진 산간지대로 동쪽에는 오로봉(五老峰, 343.7m)이 솟아 있다.

[현황]

예안면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예안면 소재지인 정산리에서 오른데마을 동쪽으로 지방도 919호선을 따라 약 4㎞ 가면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5.61㎢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3세대에 142명(남자 72명, 여자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진1리·주진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배나들·삼산·오른데·노천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동쪽으로 예안면 정산리, 서쪽으로 안동호 건너 와룡면 나소리, 남쪽으로 예안면 기사리, 북쪽으로 예안면 귀단리·천전리와 이웃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4호인 안동 삼산정(三山亭),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6호인 안동 전주류씨 삼산 종택 등이 있다. 마을 북쪽에는 지방도 919호선이 서-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삼산마을에서는 가운데를 가로질러 지난다. 서쪽 안동호에는 와룡면 나소리로 연결되는 주진교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