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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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龜里側栢- |
영어공식명칭 | Natural habitat of oriental arborvitae(thuja orientalis linne) in Andong gu-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산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동석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측백나무 숲.
[개설]
측백나무는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고 작은 가지가 수직으로 벌어진다. 잎은 비늘같이 생기고 마주나며 좌우의 잎과 가운데 달린 잎의 크기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세 잎이 W자 모양을 이룬다. 꽃은 4월에 피고 일가화(一家花)이다. 수꽃은 지난해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는데, 10개의 비늘조각과 2~4개의 꽃밥이 들어 있다. 암꽃에는 8개의 실편(實片)과 6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는 길이 1.5~2㎝의 둥근 모양이고 구과(毬果)를 맺으며 9~10월에 익는다. 첫째 1쌍의 실편에는 종자가 들어 있지 않다. 잎은 지혈·이뇨, 씨는 자양·진정 등에 사용한다.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다. 측백나무는 울타리나 녹음수로 심고 있지만, 과거에는 귀중한 약용 나무였다. 측백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단양, 달성, 안동, 영양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수령이 100~200년으로 추정되며, 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뿌리를 절벽에 박고 자라는 상태여서 생장 상태가 좋지 못하다. 측백나무는 일반적으로 25m 정도까지 자라는 상록 교목이지만, 이곳의 나무들은 기형에 가까울 만큼 크기가 작다.
[자연환경]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이 위치한 곳은 낙동강을 마주보고 선 절벽이다. 절벽에는 정오가 지나서야 햇빛이 들고, 안동 지역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는 저절로 얼음이 어는 곳이다.
[현황]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안동시에서 대구광역시로 가는 국도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측백나무 자생지의 하나로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1975년 9월 27일 천연기념물 제25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지정 구역은 10,513㎡이며, 안동시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