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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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羊腸城 |
영어음역 | Yangjangseong |
영어의미역 | Yangjang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고려/고려 |
집필자 | 이동신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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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토석 혼축성 |
건립시기/연도 | 신라시대 |
관련인물 | 공민왕 |
높이 | 1.7m |
둘레 | 1,000m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
소유자 | 안동시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신라~고려시대의 포곡식 산성.
[개설]
양장성(羊腸城)의 초축 시기는 신라시대로 추정되며, 출토된 기와편의 성격에서 고려시대에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양을 길렀다 하여 ‘양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북쪽을 방어하기 위한 성으로 공민왕 몽진 시 대감이 군사를 거느리고 지켰다는 전설이 전한다. 17세기 초에 편찬된 안동 지역 읍지인 『영가지(永嘉誌)』 고적조(古蹟條)에 “양장성(羊腸城)은 부(府)의 동쪽에 있는 솔마촌[所乙麻村]에서 동쪽으로 몇 리쯤 떨어진 곳에 있다. 둘레가 매우 크다. …(중략)… 임진왜란을 거친 후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다시 고치지 않았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후 산성으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위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속칭 깟박골 서쪽의 해발 150~250m 정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임하면 천전리와 안동시 송천동의 경계 지점으로, 남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안동~영덕을 오가는 국도 34호선이 동서로 통과하고, 국도 34호선 건너에는 반변천이 동쪽에서 흐른다.
[형태]
양장성은 서북쪽으로 깊어지는 골짜기를 감싼 포곡식(包谷式)으로, 평면 형태는 삼태기 모양이며, 치(雉)를 갖추고 있다. 규모는 현재 남아 있는 길이가 1,000m이며, 높이는 1.7m 내외이다. 성곽은 토축(土築)을 한 곳, 석축(石築)을 한 곳, 토석 혼축(土石混築)을 한 곳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축성 방법은 토축인 경우에는 삭토법(削土法), 석축인 경우에는 내외협축법(內外夾築法)을 이용하였다. 양장성에서 실제 축성에 많은 노력과 인력이 투자된 구역은 남쪽 지역이다. 남쪽의 축성 부분에 석축이 집중되어 있고 석축에 내탁하면서 다시 석축을 보강하여 너비가 넓은 성벽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남벽과 북벽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훼손되었다. 성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북벽을 보면, 외벽의 아래 부분은 비교적 큰 석재로 기초를 다지고 위쪽으로 가면서 점차 작은 석재를 사용하였다. 양장성 남쪽 입구에는 고려시대 기와편이 흩어져 있다. 2009년 현재 안동시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장성은 동쪽에서 안동 시가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길목에 위치한 산성으로 안동 지역 방어와 관련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치의 존재를 통해 매우 잘 축조된 산성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