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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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台谷里- |
영어음역 | Taegok-ri Bawi Geurim |
영어의미역 | Taegok-ri Rock Drawing |
이칭/별칭 | 태곡리 암각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조규복 |
성격 | 바위그림|암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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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길이 | 200㎝ |
둘레 | 도형 지름 38㎝|원형 홈 지름 2㎝ |
깊이 | 1㎝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바위그림.
[개설]
바위그림은 동굴 벽이나 자연 암벽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무늬 또는 동물상 등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암각화(岩刻畵), 암화(岩畵), 암채화(岩彩畵)라고도 한다. 바위그림은 구석기시대부터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석기시대를 지나 청동기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활발히 제작되었다. 바위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과 신앙을 보여 주는 여러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주제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이 많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이 암각화를 통해 자신들의 안녕을 소원하였던 것이다.
[위치]
태곡리 바위그림은 예안면 태곡리 골말마을의 동쪽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다. 골말마을은 안동시에서 와룡면소재지를 지나 예안면 정산리 쪽으로 가면 새로 건설된 주진교가 나오고, 여기에서 10분 정도 가면 나온다.
[형태]
길이 200㎝ 정도의 암반에 윷판형 바위그림이 있다. 바위그림은 원래 두 개였지만, 현재는 1개의 윷판 그림만 뚜렷하다. 도형 지름 38㎝, 원형 홈 지름 2㎝, 깊이 1㎝이다. 홈 쪼아 파기로 되어 있다. 바위그림은 바위의 남서쪽 가장자리에 바싹 붙어 새겨져 있다. 도형은 31개의 원형 홈으로 구성되었는데, 외곽 20개를 비롯하여 내부 십자에 9개, 내부 칸 2면에 1개씩이다. 나머지 1개는 원의 형태를 띠지만, 몇 개의 원형 홈이 마모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질서하게 보인다. 따라서 원형 홈들은 완전한 하나의 도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황]
마을에서는 태곡리 바위그림이 있는 산을 옛날 공민왕이 청량산으로 갈 때 말이 굴렀다는 전설이 전하여 ‘말굴랫등’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앞이 트여 있어서 산 아래의 마을과 멀리 인계리 쪽에서 내려오는 개울이 낙동강에 흘러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그림이 새겨진 바위로부터 북쪽으로 1m 정도 떨어져 있는 바위에는 곡선으로 휘어져 있는 세 개의 원형 홈이 있다. 1m가 채 되지 않은 작은 바위로, 새겨진 원형 홈은 각각의 크기와 깊이가 아래쪽 바위의 것과 거의 같다. 이같이 원형 홈이 보이는 것으로 볼 때 근처의 다른 바위들에도 암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