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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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羅院樓 |
영어공식명칭 | Bunawollu Pavilion |
영어음역 | Bunawollu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산84-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8월 31일 - 부나원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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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부나원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누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산84-1 |
소유자 | 안동시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에 있는 조선 중기 누각.
[개설]
부나원루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시행해 온 역원(驛院) 제도에 따라 예안현(禮安縣)에 설치되었던 부라원역(浮羅院驛)의 누각이다. 조선시대에 역(驛)은 교통과 통신 업무를 담당했고, 대개 30리 즉 11.78㎞마다 하나씩 설치되었다. 원은 대개 역과 역 사이에 자리했는데 공무로 출장한 관리의 숙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변천]
부라원은 원래 부포리 마을 앞 들판에 있었으나 원사(院舍)는 없어지고 누각만 남은 것을 1976년 1월,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기에 이르러 현 위치로 옮겼다.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안동부 관내에 27개의 원이 있었다고 하나 그 자취가 남은 곳은 부라원이 유일하다. 부나원루의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판 글씨를 한석봉(韓石峯, 1543~1605)이 쓴 것으로 보아 1600년 전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중층 누각으로 누 밑의 기둥은 다듬지 않은 다각형이고 상층의 기둥은 원주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상층부는 우물마루를 깐 통간 대청이며, 그 주위에 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규모에 비해 칸살을 넓게 잡아 관아 건물로서 위엄을 보여준다.
기둥 위는 전혀 장식을 하지 않았고 장혀수장으로 처리하였다. 통상적으로 관아나 향교, 서원 등 권위 건축에서 누각은 익공, 또는 주심포 계열을 주로 사용하여 격식을 높이는데, 부나원루가 이런 격식을 차리지 않은 것은 국가와 지방 경제가 어려웠던 임진왜란 직후에 건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량 구조로 대들보 위에 종보를 올리고 종보 위에는 제형판대공에 첨차와 소로를 끼운 간략한 포대공으로 약간의 장식을 하였다. 측면 가운데 기둥 위에는 충량을 얹어 대랑 위에 걸었다. 충량 위에는 서까래가 모이는 부분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외기를 돌리고 우물반자로 마감하였다.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
[현황]
부나원루는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안동시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