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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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金氏宗會所 |
영어음역 | Andonggimssi Jonghoeso |
영어의미역 | Jonghoeso Shrine of Andong Gim Cla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 49-3[서동문로 14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11월 1일 - 안동김씨종회소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7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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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김씨종회소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종회소 |
건립시기/일시 | 1770년(영조 46)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 49-3[서동문로 141-1] |
소유자 | 안동 김태사 종중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개설]
안동김씨종회소는 본래 삼태사(三太師)의 한 사람인 김선평(金宣平)을 모시기 위한 사당으로 건립되었다. 김선평은 고려 전기의 공신으로 본관은 안동이다. 930년(태조 13) 태조가 견훤(甄萱)과 싸울 때, 경상북도 안동에서 권행(權幸)·장길(張吉)과 더불어 태조를 도운 공으로 대광(大匡)에 임명되었다. 뒤에 벼슬이 삼한벽상공신삼중대광태사아부(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亞父)에 이르렀다.
후에 안동김씨종회소의 담장을 보수한 김양근(金養根, 1734~1799)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선오(善吾), 호는 동야(東埜)이다. 1763년(영조 39) 사마시를 거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성균관에 보직되고 이듬해 만녕전별검(萬寧殿別檢)에 이어 성균관전적과 병조낭관(兵曹郎官) 등을 지냈다.
1773년 시폐(時弊: 당시 정치적·사회적인 문제나 폐단)를 논하는 소를 올려 문제가 되자 낙향하였다가 이듬해 사헌부지평에 복직되었다. 1786년(정조 10)에는 옛 사람의 선행을 그린 그림을 세자에게 바쳐 모범으로 삼도록 하여 정조의 칭송을 받았다. 뒤에 현풍·음죽(陰竹)의 현감을 지냈고, 1799년 통정대부에 가자되어 형조참의를 지냈다. 문집으로 『동야집(東埜集)』 14권 6책이 있다.
[위치]
안동김씨종회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 49-3번지[서동문로 141-1]에 있다.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안동시청 쪽으로 퇴계로를 따라 가면 목성교 사거리가 나오는데, 목성교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찾을 수 있다.
[변천]
1770년(영조 46) 김선평의 후손들이 사당으로 건립한 안동김씨종회소는 여러 사정으로 용도가 바뀌어 문중의 대소사를 의논하기 위한 종회소로 사용하게 되었다. 후손 김원행(金垣行)이 현판을 쓰고, 김양근이 담장을 쌓고 보수하였다. 그 후 담장과 건물이 훼손되어 1804년(순조 4) 본래 위치의 조금 아래쪽에 다시 지었다. 1950년 6·25전쟁 때 육군 통신대가 안동김씨종회소에 머물렀는데, 그때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연목과 기둥 일부에 그슬린 흔적이 남아 있다.
[형태]
안동김씨종회소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낮은 기단 위에 둥글게 다듬은 초석을 놓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평면 구성은 우측에 2칸 방이 있고 좌측에 4칸 대청마루가 있다. 마루와 방 사이는 벽체 없이 모두 문으로만 구성하였는데, 앞쪽 칸은 전체가 한 짝의 들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들문 내에 두 짝 여닫이문을 설치한 특이한 구성을 하였다. 뒤쪽 칸은 일반적인 4분합 들어열개문을 사용하였다.
[현황]
안동김씨종회소는 2001년 11월 1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안동 김태사 종중이다. 현재도 안동김씨종회소는 문중의 대소사를 의논하는 등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안동김씨종회소는 앞쪽 청방간의 들문 구성 수법이 특이하며 그 유례가 매우 드물어 전통 건축물의 창호(窓戶)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문중의 집회를 위해 별도로 건물을 둔 사례가 희귀하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