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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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潭里順天金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Suncheon Gim Clan in Gudam-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에 있는 순천 김씨 집성촌.
[명칭유래]
마을 주변을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의 지류에 의해 생겨난 아홉 개의 깊은 소[潭]가 있다 하여 구담(九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여말 선초 상주목사를 지낸 권집경(權執經)이 관직에서 물러나 구담리에 정착한 뒤 아들이 없어 사위인 김유온(金有溫)에게 재산을 물려주었다. 이에 당시 한양에 거주하던 김유온이 벼슬에서 물러나 구담리로 옮겨 옴으로써 순천김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마을 앞쪽은 낙동강을 건너 기산리의 강남평야가 펼쳐져 있고, 뒤쪽에는 나지막한 구릉 너머로 넓은 들판이 있다. 서쪽에는 구릉과 골짜기 사이사이에 집들이 흩어져 있다.
[현황]
구담리는 뒤지골·안골·거무개·섬마·유릅말양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구담리에 거주하는 200여 가구 중 순천김씨는 120가구이며, 그 밖에 광산김씨 30가구를 비롯하여 여러 성씨가 살고 있다. 마을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담장터가 자리하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는 조선 중기 김승평(金昇平)이 세운 취담정(翠潭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호로 1920년 김종영(金鍾韺)이 평산신씨에게서 매입한 시북정(市北亭)이 있다.